비트와이즈의 솔라나 스테이킹 ETF BSOL 누적 순유입액이 10억3300만달러(약 1조3832억원)를 기록했다. 최근 20거래일 순유입액은 1억740만달러(약 1438억원)로 집계됐지만, 이를 비트와이즈의 솔라나 직접 매수액으로 보기는 어렵다.
U.Today는 아캄 인텔리전스 데이터를 바탕으로 비트와이즈가 최근 20거래일 동안 솔라나 1억740만달러어치를 매수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해당 수치는 BSOL을 통한 순유입 규모로 확인된 내용과 혼재된 것으로, 비트와이즈 또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공식 자료에서 직접 매수액으로 같은 형태로 제시되지는 않았다.
비트와이즈 공식 BSOL 페이지에는 9월 8일 기준 신탁이 보유한 솔라나가 956만1018.03 SOL로 기재돼 있다. 시장가치는 9억8468만7335.21달러(약 1조3185억원), 순자산은 9억8463만4338달러(약 1조3185억원), 발행주식 수는 6959만주다.
BSOL은 솔라나를 직접 보유하고 스테이킹하는 상장 상품이다. 따라서 ETF로 유입된 자금과 신탁의 보유량은 상품의 자산 규모를 보여주지만, 특정 기간에 비트와이즈가 시장에서 실제로 매수한 솔라나 금액과는 다른 지표다.
SEC에 제출된 BSOL 10-Q에는 6월 30일 기준 솔라나 보유량이 804만7218.8817 SOL로 기록됐다. 당시 공정가치는 5억9243만6000달러(약 7933억원)였다.
두 보유량은 기준일과 평가 시점이 다르다. 9월 8일 공식 페이지의 보유량과 6월 30일 SEC 공시를 단순 비교해 특정 기간의 순매수액을 산출할 수 없는 이유다.
본지는 앞서 BSOL의 최근 20거래일 순유입액이 1억740만달러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당시에도 이 수치는 비트와이즈가 직접 솔라나를 매입했다는 의미가 아니라 BSOL을 통해 솔라나에 유입된 자금 흐름으로 설명됐다.
ETF 자금 흐름은 9월에도 유입세를 이어갔다. 미국 동부시간 9일 집계는 한국시간 10일에 해당하며, BSOL에는 1117만57달러(약 149억원)가 순유입됐다.
출시 이후 누적 순유입액은 같은 집계에서 10억3300만달러로 나타났다. 같은 날 미국 솔라나 현물 ETF 전체 순유입액은 1173만39달러(약 157억원)였다.
주간 기준으로는 유입 규모가 크게 줄었다. 8월 28일 종료 주간 솔라나 ETF 순유입액은 1억5387만달러(약 2060억원)였지만, 9월 4일 종료 주간에는 618만달러(약 83억원)로 감소했다.
두 주간 수치를 비교하면 순유입액은 96% 줄었다. 순유입 자체는 이어졌지만 주간 자금 유입의 규모는 크게 둔화한 셈이다.
순유입은 ETF로 들어온 자금에서 환매로 빠져나간 자금을 뺀 금액이다. 이 지표는 상품 단위의 자금 흐름을 보여주지만, 개별 거래의 시점과 매수 주체, 실제 솔라나 매수량까지 설명하지는 않는다.
아캄 인텔리전스 데이터가 보여주는 자금 이동과 비트와이즈 공식 페이지·SEC 공시가 보여주는 보유량은 집계 대상과 기준이 다르다. 따라서 최근 20거래일 1억740만달러를 비트와이즈의 솔라나 직접 매수액으로 확정하려면 거래 내역과 집계 기준에 대한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
현재 공식 자료에서 확인되는 내용은 BSOL에 누적 10억3300만달러의 순유입이 발생했고, 9월 8일 기준 956만1018.03 SOL이 보유됐다는 점이다. 1억740만달러는 비트와이즈의 직접 매수액이 아니라 BSOL 순유입액으로 해석하는 것이 자료에 부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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