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숏 1억달러 넘어…순미실현손실 954만달러

| 서지우 기자

고래 투자자 로라클(Loracle)의 주요 숏 포지션 규모가 1억491만달러(약 1411억원)를 넘어선 가운데, 전체 미실현 손실이 약 954만달러(약 128억원)로 집계됐다.

로라클은 하이퍼리퀴드(HYPE) 숏 포지션을 줄이고 있지만, 잔여 포지션에서만 약 745만달러(약 100억원)의 평가손실을 기록했다. 오데일리는 11일 하이퍼봇 데이터를 바탕으로 이 같은 수치를 전했다.

HYPE 숏 포지션 잔액은 2100만달러(약 283억원)다. 앞서 포지션 규모는 최대 3700만달러(약 498억원)까지 늘었으며, 평균 진입가는 53.97달러, 당시 가격은 83.18달러로 제시됐다.

숏 포지션은 진입 이후 기초자산 가격이 오르면 평가손실이 커지는 구조다. 반대로 가격이 하락하면 손실이 줄거나 평가이익으로 전환될 수 있다.

로라클의 포지션 가운데 HYPE는 잔여 규모와 평가손실 모두 가장 컸다. 앞서 로라클의 HYPE 숏 평가손실이 가격 변화에 따라 줄어든 사례처럼 이번 수치도 포지션을 실제로 정리해 확정한 손익이 아니라 당시 가격을 기준으로 계산한 평가손익이다.

SNDK 숏은 2605만달러(약 350억원) 규모로, 진입가 1485.67달러와 현재가 1644달러를 기준으로 251만달러(약 34억원)의 평가손실을 기록했다.

MU 숏은 1027만달러(약 138억원) 규모였고 평가손실은 115만달러(약 15억원)로 집계됐다. HYPE와 SNDK, MU 숏에서 발생한 손실이 주요 미실현 손실의 상당 부분을 차지했다.

반면 엔비디아(NVDA) 숏은 1873만달러(약 252억원) 규모에서 46만달러(약 6억원)의 평가이익을 냈다. 진입가는 225.70달러, 현재가는 220.29달러로 제시됐다.

PONS 숏은 1824만달러(약 245억원) 규모에서 22만달러(약 3억원)의 평가이익을 기록했다. 진입가 0.67달러보다 현재가가 0.66달러로 낮아진 데 따른 결과다.

CASHCAT 숏은 678만달러(약 91억원) 규모로 평가이익 75만달러(약 10억원)를 냈다. 팔란티어(PLTR) 숏도 384만달러(약 52억원) 규모에서 15만달러(약 2억원)의 평가이익을 기록했다.

개별 포지션의 명목 규모를 합산하면 HYPE를 제외하고 약 8391만달러이며, HYPE 잔여 포지션까지 포함하면 약 1억491만달러다. 명목 규모는 포지션의 계약·보유 가치를 나타내는 수치로, 실제로 확정된 손익이나 계정의 현금 잔액과는 다르다.

오데일리가 제시한 수치는 9월 11일 하이퍼봇이 추적한 포지션과 가격을 기준으로 산출됐다. 이후 가격 변화와 포지션 조정에 따라 평가손익과 잔여 포지션 규모는 달라질 수 있다.

이번 집계에는 HYPE와 SNDK, MU, PONS, CASHCAT, NVDA, PLTR 등 여러 자산의 숏 포지션이 포함됐다. 다만 개별 포지션의 청산 여부나 로라클 계정 전체의 실현손익은 제시되지 않았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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