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퍼리퀴드 고래 포지션이 73억9900만달러(약 9조9369억원)로 집계된 가운데 숏 비중이 52.63%로 롱을 웃돌았다. 숏 포지션 규모는 롱보다 3억8900만달러(약 5224억원) 많았다.
코인글래스 데이터에 따르면 13일 오전 11시 2분 한국시간 기준 롱 포지션은 35억500만달러(약 4조7072억원), 숏 포지션은 38억9400만달러(약 5조2296억원)였다. 롱과 숏의 비율은 0.9로 나타났다.
롱 비중은 47.37%, 숏 비중은 52.63%였다. 롱 포지션의 평가손익은 3억500만달러(약 4096억원) 이익으로 집계됐고, 숏 포지션은 3억3000만달러(약 4432억원) 손실을 기록했다.
개별 포지션 가운데서는 지갑 주소 0x5b5d..60의 이더리움(ETH) 숏이 눈에 띄었다. 이 주소는 ETH를 2270.47달러에 5배 전액 증거금 방식으로 매도 포지션에 편입했으며, 미실현 손익은 2463만6000달러(약 331억원) 손실로 나타났다.
5배 레버리지는 증거금보다 큰 규모의 포지션을 운용하는 방식이다. 기초자산 가격이 움직이면 손익도 현물 보유보다 크게 변할 수 있다. 다만 이번 집계는 특정 시점의 포지션 방향과 평가손익을 보여주는 수치로, 포지션의 청산 여부나 이후 유지 여부까지 의미하지는 않는다.
코인글래스의 하이퍼리퀴드 고래 포지션 데이터는 일정 규모 이상 계정의 파생상품 포지션을 집계한 값이다. 전체 이용자의 포지션이나 시장 전체의 방향을 나타내는 지표는 아니다. 앞선 집계에서도 하이퍼리퀴드 고래 포지션은 숏 비중이 롱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번 집계에서는 숏 포지션 규모가 롱보다 컸지만 숏 포지션의 평가손익은 손실로 나타났다. 고래 포지션 비율과 평가손익의 방향이 일치하지 않을 수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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