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바이누(SHIB) 이더리움 기반 유통 물량의 94.68%가 808개 지갑에 보유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다만 이 수치는 지갑 분류 방식과 집계 시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U.Today는 13일 이더리움 기반 시바이누 유통 물량 가운데 94.68%가 808개 지갑에 집중됐다고 보도했다. 상위 100개 지갑의 보유 비중은 82.73%, 개인 투자자 비중은 0.04%로 제시됐다.
이번 분석은 대규모 지갑에 물량이 몰린 구조가 가격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는 점을 다뤘다. 다만 특정 지갑이 거래소·소각 주소·프로젝트 관련 주소인지에 따라 실제 투자자 보유 비중은 달라질 수 있다.
지갑 수와 보유 비중은 토큰 보유 주소를 어떤 기준으로 분류하고 중복 주소를 어떻게 처리하는지에 따라 달라진다. 따라서 94.68%를 시바이누 전체 시장의 고정된 보유 구조로 단정하기는 어렵다.
U.Today는 트레이딩뷰 일봉 차트에서 SHIB 가격이 대칭 삼각형의 꼭짓점 부근으로 수렴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대칭 삼각형은 가격의 고점과 저점 범위가 좁아지는 차트 패턴이다.
기사에는 SHIB 가격이 0.00000520달러였고 24시간 하락률은 1.71%, 상대강도지수(RSI)는 54.54라고 적혔다. RSI는 가격의 상승·하락 강도를 수치화한 기술적 지표다.
U.Today는 일봉이 0.00000540달러 위에서 마감하면 0.000006달러와 0.000008달러가 다음 가격대로 거론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반대로 0.00000500달러를 밑돌면 추가 저점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 두 가격대는 해당 기사에서 제시한 기술적 시나리오다. 대칭 삼각형이 형성됐다는 사실만으로 상승이나 하락 방향이 결정되는 것은 아니다.
온체인 데이터는 별도 기준으로 집계됐다. 이더스캔은 접근 시점에 SHIB 보유자 수를 1,587,843명, 온체인 시가총액을 46억1991만8362.19달러(약 6조2040억원)로 표시했다.
이더스캔 화면에서는 808개 지갑과 94.68%라는 수치가 같은 형태로 표시되지 않았다. 이 때문에 U.Today 기사에 제시된 집중도 수치와 이더스캔의 보유자 수를 하나의 지표처럼 해석하기는 어렵다.
가격 데이터도 기준 시각에 따라 달랐다. 트레이딩뷰 SHIB·USDT 페이지는 접근 시점에 가격을 약 0.00000543달러, 24시간 변동률을 -0.54%로 표시했다.
앞서 쿠코인이 7월 공개한 자료에는 707개 지갑이 시바이누 물량의 94.52%를 보유한다는 수치가 제시됐다. 이번 분석과 지갑 수·보유 비중이 달랐다는 점은 집계 기준이 시점별로 달라질 수 있음을 보여준다.
고래 집중도는 보유 물량이 일부 주소에 얼마나 모여 있는지를 보여주는 참고 지표다. 그러나 지갑의 실제 소유자와 거래 목적까지 확인해 주지는 않는다.
본지는 앞서 시바이누의 온체인 활동 증가에도 강세 판단을 제한해야 한다고 보도했다. 당시에도 거래량과 모멘텀, 가격 저항선을 함께 확인해야 한다는 점이 제시됐다.
이번 분석에서 확인되는 것은 고래 보유 집중도와 차트 패턴에 대한 U.Today의 설명이다. 94.68% 수치와 삼각형 돌파 시점은 서로 다른 집계·분석 기준을 적용한 자료로 구분해 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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