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바이누(SHIB)의 온체인 활동이 약 42% 늘었지만 거래량 감소와 중립적 모멘텀으로 강세 전환을 단정하기는 어렵다.
U.Today는 13일 SHIB의 온체인 활동이 약 42% 증가했다고 전하면서 거래량 감소, 중립적인 모멘텀, 가격 저항선이 상승 신호를 제한한다고 분석했다. 다만 해당 증가율의 산출 기간과 지표명, 집계 주체는 제시되지 않았다.
온체인 활동은 통상 블록체인에서 거래나 지갑 상호작용이 얼마나 발생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다. 매수세뿐 아니라 매매, 지갑 간 이동, 기타 네트워크 활동이 함께 반영될 수 있어 가격과 거래량을 함께 살펴야 한다.
SHIB는 9월 12일 0.00000521달러에 거래됐다. 해당 가격은 인베스팅닷컴의 시바이누 가격 데이터에서도 확인된다.
시바이누는 지난 7월 약 0.0000041달러까지 내린 뒤 회복했지만 장기 추세 전환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8월 말에는 한때 약 0.0000062달러까지 올랐으나 해당 구간 위에 안착하지 못하고 다시 밀렸다.
U.Today가 제시한 주요 저항 구간은 0.0000056~0.0000057달러다. 단기 지지선은 0.0000050~0.0000051달러 부근으로 제시됐으며, 이 구간을 하향 이탈하면 0.0000047~0.0000045달러가 다음 가격대로 거론됐다.
모멘텀도 뚜렷한 강세를 가리키지 않는다. U.Today는 일일 상대강도지수(RSI)가 50 부근의 중립 영역에 있고, 7월과 8월 상승 당시보다 거래량이 줄었다고 분석했다.
RSI는 자산 가격의 과매수·과매도 정도를 0~100 범위로 나타내는 기술지표다. 일반적으로 수치가 높으면 과매수, 낮으면 과매도 가능성을 살피지만 RSI 하나만으로 가격 방향을 확정할 수는 없다.
트레이딩뷰의 SHIB/USD 지표는 SHIB가 장기 이동평균선 아래에 있다고 표시했다. 200일 이동평균선은 0.00000537달러 부근, 주요 가격대는 0.00000553~0.00000575달러 구간으로 제시됐다.
이동평균선은 일정 기간 가격의 평균을 계산해 추세를 살피는 기준이다. 장기 이동평균선 아래에서 거래되는 경우 상승 추세가 충분히 확인되지 않았다는 해석이 가능하지만, 개별 지표만으로 추세 전환을 판단할 수는 없다.
과거에도 시바이누에서는 네트워크 활동이나 이체량 증가가 가격 상승으로 곧바로 이어지지 않은 사례가 있었다. 본지는 앞서 시바이누 활성 주소가 26.4% 늘었지만 가격은 약세를 보인 사례를 다룬 바 있다.
온체인 활동 증가가 실제 수요로 이어졌는지는 거래량과 가격 흐름을 함께 봐야 한다. 거래량이 동반되지 않은 활동 증가는 매수세 유입 외의 네트워크 움직임이 반영된 결과일 수 있다.
현재 제시된 가격대에서는 0.0000056~0.0000057달러 저항선 돌파 여부가 단기 관전 포인트다. 반대로 0.0000050~0.0000051달러 지지선이 무너지면 0.0000047~0.0000045달러 구간이 다음 기준으로 제시됐다.
결국 온체인 활동 약 42% 증가는 단독으로 강세를 확인하는 지표가 아니다. 가격이 저항선을 거래량 증가와 함께 지속적으로 넘어서는지가 실제 수요 유입 여부를 판단할 기준으로 남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