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에스엘 그룹(863.HK)이 기존 유로화에 이어 호주 달러·영국 파운드·홍콩 달러·싱가포르 달러·미국 달러 등 5개 통화 결제망을 추가했다. 기관 고객이 스테이블코인과 법정화폐를 오가며 결제·환전·정산할 수 있는 다통화 인프라를 확대하는 조치다.
뱅킹서클(Banking Circle)은 15일 오에스엘에 5개 통화 결제 인프라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뱅킹서클은 결제 계좌와 통화별 결제망을 연결해 오에스엘의 기업 간 거래(B2B) 사업 확대를 지원한다.
이번 협력으로 오에스엘의 각 사업 플랫폼에서 법정화폐 결제, 디지털자산 환전, 유동성 관리 기능을 연계할 수 있게 됐다. 기관 고객은 여러 관할권의 은행과 별도로 계약하지 않고도 법정화폐를 수취·환전·정산하는 구조를 이용할 수 있다.
결제에는 뱅킹서클의 ‘BC-Now’ 네트워크가 활용된다. BC-Now는 24시간 즉시 이체를 지원하며 영업시간 제한 없이 자금 이체와 여러 통화의 내부 정산을 처리하는 네트워크다.
유진 청(Eugene Cheung) 오에스엘 그룹 최고상무책임자는 “디지털자산 활용의 다음 단계는 실제 결제 수요가 이끌 것”이라며 “기업은 법정화폐와 스테이블코인 사이를 자유롭게 전환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규제를 준수하고 확장 가능하며 국제적으로 연결된 인프라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오에스엘은 스테이블코인과 법정화폐를 연결하는 결제 인프라 확대를 이어가고 있다. 앞서 오에스엘 홍콩의 USDGO/HKD 거래 지원도 추진했다.
이번 협력은 스테이블코인 발행보다 법정화폐 결제·환전·정산을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구체적인 서비스 개시 시점과 통화별 이용 조건, 대상 지역은 공개되지 않았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