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겟 월렛(Bitget Wallet)이 리얼리티(Reality)와 연동해 1700개가 넘는 토큰화 미국주식 거래 진입 경로를 열었다. 이용자는 아비트럼과 모르프 네트워크에서 해당 상품을 24시간 거래할 수 있다.
비트겟 월렛은 15일 리얼리티가 발행한 rToken 기반 토큰화 미국주식 거래 기능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오데일리는 발표 시각을 한국시간 15일 오후 9시로 전하며 지원 종목이 1700개 이상이라고 보도했다.
거래 대상은 아비트럼과 모르프 네트워크에 걸쳐 제공된다. 기초 주식에서 발생한 배당금은 1대 1 비율로 USDT로 지급돼 비트겟 월렛에 입금된다.
리얼리티는 실제 미국 주식을 기반으로 rToken을 발행하는 실물자산 토큰화(RWA) 플랫폼이다. rTSM, rNVDA, rAAPL, rQQQ 등이 대표 상품으로 제시됐으며, 리얼리티는 rToken이 실제 주식으로 1대 1 담보된다고 설명했다.
리얼리티의 공식 설명에 따르면 기초 주식은 FINRA 등록 중개업체인 알파카 시큐리티즈(Alpaca Securities)가 보관한다. 준비금은 외부 회계법인의 증명 자료로 확인하며, 리얼리티는 준비금 비율이 100%를 넘고 제3자 회계사가 매일 준비금 증명 자료를 낸다고 밝혔다.
리얼리티는 엘살바도르 디지털자산 발행법 체계에 따라 허가받은 자산 발행 플랫폼이라고 소개됐다. rToken은 나스닥과 뉴욕증권거래소 등 미국 시장의 유동성에 연결되며, 리얼리티는 미국 주식시장 거래량의 약 95%를 포괄한다고 설명했다.
이용자는 해외 증권계좌를 개설하지 않고도 토큰화 주식에 접근할 수 있다. 오데일리는 이번 서비스가 해외 중개계좌 개설, KYC 및 W-8BEN 제출, 전신환 절차 없이 이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비트겟 월렛 개발자 문서도 리얼리티의 토큰화 주식 거래가 아비트럼과 모르프에서 지원된다고 설명한다. 해당 문서에는 알파카가 기초 주식을 보관하고, 리얼리티가 비트겟 월렛의 RWA 유동성 집계 기능과 연동된다는 내용이 담겼다.
다만 지원 종목 수는 공식 자료마다 다르다. 비트겟 월렛의 별도 안내 페이지는 지원 규모를 600개 이상의 미국 주식·ETF로 표시하고 있으며, 비트겟의 rToken 상품 페이지에는 500개 이상의 거래 가능 자산이 안내돼 있다.
따라서 1700개라는 수치는 이번 연동 발표의 집계이거나 적용 범위가 다른 수치일 가능성이 있다. 비트겟 월렛과 리얼리티가 각 수치의 산정 기준을 추가로 설명하기 전까지는 지원 종목 수를 단일 수치로 확정하기 어렵다.
토큰화 주식은 미국 정규시장 밖에서도 거래할 수 있지만, 기초 주식의 거래시간과 토큰의 유동성이 항상 일치하는 것은 아니다. 상품별 거래 가능 시간, 이용 자격, 배당금 지급 조건과 기초 자산 보관 방식을 개별 안내에서 확인해야 한다.
비트겟은 지난 6월에도 리얼리티 기반 토큰화 주식 상품을 출시했다. 본지는 앞서 비트겟이 토큰화 주식 25개를 추가해 660개로 늘렸다고 보도했다.
이번 연동으로 비트겟 월렛 이용자는 아비트럼과 모르프에서 토큰화 미국주식에 접근할 수 있게 됐다. 다만 실제 지원 종목 수와 적용 범위는 비트겟 월렛의 추가 안내를 통해 확정될 예정이다.
리얼리티의 rToken은 실제 주식 보관과 준비금 증명을 전제로 발행되는 구조다. 이에 따라 이용자는 거래 편의성뿐 아니라 상품별 기초 자산 보관 방식과 준비금 자료도 함께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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