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ETH)의 바이낸스 현물 호가창에서 매수 잔량이 매도 잔량보다 424만6200달러(약 56억2000만원) 많게 집계됐다. 이는 체결된 거래 규모가 아니라 호가창에 대기 중인 주문의 차이다.
호가 정보 플랫폼 Liquid247.xyz의 집계를 전한 마스비트(Marsbit)는 26일 바이낸스 현물 이더리움 매수 잔량을 1220만8100달러(약 161억6000만원), 매도 잔량을 796만1900달러(약 105억4000만원)로 제시했다. 집계 당시 이더리움 가격은 2302.77달러였다.
매수 잔량은 특정 가격에 사려는 주문, 매도 잔량은 팔려는 주문 가운데 아직 체결되지 않은 물량이다. 호가창 주문은 체결 전 취소되거나 바뀔 수 있어, 이번 수치만으로 실제 매수 규모나 이후 가격 방향을 판단할 수는 없다.
마스비트는 하이퍼리퀴드 무기한 선물 시장에서도 매수 잔량이 매도 잔량보다 많았지만, 규모는 바이낸스 현물보다 작았다고 전했다. 현물과 무기한 선물은 서로 다른 시장이므로 잔량을 합산해 하나의 매수 규모로 볼 수 없다. Liquid247.xyz는 대규모 매수·매도 주문이 갑자기 들어오면 호가가 얇은 거래소에서 가격이 먼저 움직이고 변동 폭이 커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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