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 스트래티지(Strategy·$MSTR) 집행회장이 비트코인(BTC)이 다음 강세장의 초입에 있다며 12개월 안에 10만달러(약 1억3250만원)를 회복할 가능성을 언급했다. 다만 2027년 가격 목표를 따로 제시한 발언은 아니다.
세일러는 10월 19일 슈왑 네트워크 인터뷰에서 “우리는 이제 다음 강세장의 초입에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연말까지 비트코인이 10만달러에 도달할지는 확신할 수 없지만, 인터뷰 시점부터 12개월 안에는 해당 가격대로 돌아갈 가능성이 있다는 취지로 말했다. 슈왑 네트워크 인터뷰
세일러는 비트코인이 200주 이동평균선을 웃도는 점을 강세장 초입이라는 판단의 근거로 제시했다. 모틀리풀은 10월 26일 게시한 기사에서 당시 비트코인 가격을 약 8만달러(약 1억600만원), 200주 이동평균선을 약 6만7000달러(약 8878만원)로 제시했다. 이는 게시 시점의 수치다. 모틀리풀 원문
세일러의 발언을 2027년 특정 시점의 가격 목표로 해석하기는 어렵다. 인터뷰에서 제시한 기간은 ‘12개월 안’이며, 연말까지 도달할지에 대해서는 확신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기관 수요는 매수 주체와 집계 기간을 나눠 볼 필요가 있다. 코인베이스(Coinbase) 기관 리서치는 10월 23일 주간 보고서에서 8월 이후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 순유입을 약 64억달러(약 8조4800억원), 기업 재무부 매입을 약 15억달러(약 1조9875억원)로 집계했다. 이 기간에는 ETF 순유입이 기업 매입보다 컸다.
같은 보고서는 별도로 8월 1일 이후 블랙록(BlackRock)의 IBIT 순유입을 약 60억달러(약 7조9500억원), 나머지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 전체 순유입을 약 5억달러(약 6625억원)로 제시했다. 두 비교는 시작일이 다르므로 같은 기간 수치로 볼 수 없다. 코인베이스 기관 리서치
코인베이스는 기관 수요와 함께 생산자물가 상승, 12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위험 요인으로 제시했다. 비트코인이 8만~8만2000달러 구간을 지키지 못하면 7만3000~7만5000달러가 다음 지지 구간이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담았다. 이는 해당 보고서가 제시한 시나리오다.
ETF와 기업 재무 수요가 함께 나타난 시기의 비트코인 시장과 비교하면, 이번 코인베이스 집계에서는 8월 이후 ETF 순유입이 기업 매입을 앞섰다. 스트래티지는 10월 12일 발표에서 10월 5일부터 11일까지 비트코인 매입에 현금 50만달러(약 6억6250만원)를 사용했다고 밝혔다. 코인베이스는 10월 23일 보고서에서 28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주요 일정으로 제시했다. 스트래티지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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