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 네트워크의 7일 평균 해시레이트는 지난해 고점에 가까워졌지만, 채굴 연산력당 예상 일일 매출인 해시프라이스는 지난해 10월 비교 지표보다 22.9% 낮았다. 네트워크 연산력과 단위 해시파워당 예상 매출은 서로 다른 지표다.
Explore21은 10월 27일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7일 평균 해시레이트를 1.07 ZH/s로 집계했다. 이는 2025년 10월 18일 고점인 1.15 ZH/s보다 6.81% 낮고, 30일 전보다 14.87% 높은 수준이다. Explore21 집계
해시레이트는 네트워크가 직접 발표하는 실측값이 아니라 블록 생성 수와 채굴 난이도를 바탕으로 추정한다. 하루 단위 변동을 줄이기 위해 7일 평균을 함께 보며, 집계 방식과 기간이 다르면 수치와 고점 날짜에도 차이가 날 수 있다. 1 ZH/s는 초당 1000 EH/s다.
Luxor의 Hashrate Index에서 해시프라이스는 10월 22일 1PH/s당 하루 36.70달러(약 4만8600원)였다. 2025년 10월 20일의 47.63달러(약 6만3100원)와 비교하면 22.9% 낮다. 두 지표의 비교일은 정확히 1년 간격이 아니다. 10월 22일 지표와 2025년 10월 지표
해시프라이스는 해시파워 1PH/s가 하루 동안 벌 것으로 예상되는 매출이다. Luxor의 지표 설명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 블록 보조금, 거래 수수료와 채굴 난이도가 계산에 반영된다. 전기료나 장비 효율은 포함하지 않는다.
채굴 난이도는 10월 16일 5.92% 올라 140.58T가 됐다. 난이도는 블록 생성 속도에 맞춰 약 2016개 블록마다 조정되며, 난이도가 높아지면 같은 연산력으로 기대할 수 있는 보상은 줄어든다. Explore21 난이도 기록
해시프라이스 월평균은 6월 30.37달러(약 4만250원)에서 7월 31.21달러(약 4만1400원), 8월 34.63달러(약 4만6000원), 9월 39.33달러(약 5만2100원)로 올랐다. 각 월간 수치는 Luxor의 6월, 7월, 8월, 9월 보고서에 담겼다.
이 월평균과 10월 22일의 하루 지표는 집계 기준이 다르다. 따라서 9월 평균과 10월 22일 값을 같은 기간의 연속적인 변화처럼 비교해서는 안 된다.
Luxor는 9월 네트워크의 7일 평균 해시레이트가 월초 926 EH/s에서 월말 975 EH/s로 높아졌다고 기록했다. 텍사스에서 여름철 전력 수요에 대응해 가동을 줄였던 기간이 끝난 흐름도 함께 짚었다. Luxor 9월 보고서
개별 채굴업체의 실적은 네트워크 추정치와 다를 수 있다. 클린스파크($CLSK)는 9월 평균 가동 해시레이트가 36.0 EH/s였다고 공시했다.
클린스파크의 평균 가동 해시레이트는 8월 38.3 EH/s에서 9월 36.0 EH/s로 줄었다. 비트코인 생산량도 같은 기간 593개에서 529개로 감소했다. 8월 공시
회사의 평균 가동 해시레이트는 해당 업체의 운영 지표이고, 네트워크 해시레이트는 전체 네트워크 연산력을 추정한 값이다. 두 수치의 범위가 다른 만큼 클린스파크의 월간 변화를 네트워크 전체의 흐름으로 일반화할 수 없다.
본지는 앞서 7월 비트코인 채굴 수익이 6월보다 늘어난 흐름을 전했다. 당시 보도는 월간 채굴 수익과 해시프라이스를 다뤘으며, 이번 비교는 서로 다른 날짜의 해시프라이스와 네트워크 해시레이트를 살핀다.
해시프라이스는 예상 매출이지 실제 매출이나 순이익이 아니다. 채굴업체의 손익은 전기료와 장비 효율 등 업체별 비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이번 수치의 기준일은 해시레이트가 10월 27일, 해시프라이스가 10월 22일과 2025년 10월 20일이다. 측정일과 단위가 다른 만큼 해시레이트 상승이 해시프라이스 하락을 일으켰다고 해석할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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