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은 28일(현지시간) 미국 장 초반 50일 단순이동평균선인 8만1831달러(약 1억859만원)를 넘지 못하고 상승분을 반납해 장중 8만297달러(약 1억655만원)까지 밀렸다. 코스피는 28일 6.6% 상승 마감했지만 비트코인의 반등은 이어지지 않았다.
코인텔레그래프(Cointelegraph)는 트레이딩뷰(TradingView) 데이터를 바탕으로 비트스탬프(Bitstamp)의 비트코인·달러 거래가 8만1700달러(약 1억842만원)를 넘지 못한 뒤 8만297달러까지 내려왔다고 전했다. 보도 당시 비트코인은 하루 전보다 0.3% 낮았다. 이 등락률은 장중 집계로, 하루 거래를 마친 뒤의 수치는 아니다.
50일 단순이동평균선은 최근 50일간 종가의 평균이다. 가격 흐름을 살피는 데 쓰이는 지표지만, 이날 비트코인이 선을 넘지 못했다는 사실만으로 이후에도 같은 가격대가 저항선으로 작용한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미국 주식시장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성명과 기자회견을 앞두고 보합권에서 출발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도 코스피의 상승세를 따라가지 않았다. 코인텔레그래프가 전한 비트코인 가격은 미국 증시 개장 무렵의 움직임이다.
본지는 앞서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의 9월 자금 유입 흐름을 보도했다. 글래스노드(Glassnode)는 주간 보고서에서 10월 19일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에 6억5300만달러(약 8665억원)가 유입됐고, 22일에는 5억4000만달러(약 7166억원)가 유출됐다고 집계했다.
보고서가 제시한 최근 2주간 순유입액은 6700만달러(약 889억원)다. 하루 유입·유출 규모와 일정 기간의 순유입액은 집계 기간이 달라, 하루 수치만으로 전체 기간의 자금 흐름을 설명하기 어렵다.
글래스노드는 27일 기준 바이낸스(Binance) 현물 주문장의 8만달러(약 1억616만원) 가격대에 340만달러(약 45억원)의 매수 주문이 남았다고 밝혔다. 7만8000~7만9000달러(약 1억351만~1억483만원) 구간의 매수 주문은 약 4200만달러(약 557억원)로, 10월 중순의 약 2400만달러(약 318억원)보다 늘었다. 글래스노드 주간 보고서에 담긴 주문장 수치는 체결 전 대기 물량이다.
주문장에 매수 물량이 남아 있다는 사실은 해당 가격대에서 매수가 실제로 체결됐거나 가격 하락을 막았다는 뜻은 아니다. 주문 잔량은 거래가 완료된 금액과 구분해야 한다.
연방준비제도(연준)는 한국시간 29일 오전 3시 FOMC 성명에서 기준금리 목표 범위를 연 3.75~4.00%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표결은 찬성 10명, 반대 2명이었고, 반대한 위원 두 명은 0.25%포인트 인상을 선호했다. 연준은 물가가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연준 FOMC 성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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