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개인정보 유출에도 불구하고 사상 최대 매출 기록

| 토큰포스트

쿠팡의 모회사 쿠팡Inc는 지난해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건에도 불구하고 사상 최대 매출과 수익을 기록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했다. 연간 매출이 전년 대비 14% 증가한 49조1천197억 원에 달했으며, 순이익도 3천30억 원으로 크게 증가했다.

하지만 작년 4분기의 경우 정보 유출 사태로 인해 매출 증가세가 둔화되고 수익성이 크게 악화되었다. 4분기 매출은 12조8천10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했으나, 이전 분기와 비교하면 5% 감소했다. 해당 분기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97% 급감해 115억 원에 그쳤다.

쿠팡의 성장세 둔화는 개인정보 유출로 인한 소비자 불안과 회원 이탈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와우 멤버십 회원 수가 소폭 감소하여 '락인' 효과에 의존했던 플랫폼의 안정성에 타격을 입혔다. 이는 쿠팡의 성장을 뒷받침했던 핵심 고객층이 일부 이탈했음을 의미한다.

이런 어려움에도 쿠팡은 2026년 초부터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 거랍 아난드 최고재무책임자는 올 1분기 매출 성장률이 5~10%에 그칠 것이라는 예측을 내놓았지만, 이미 2월부터는 회복세가 나타나기 시작했다는 긍정적인 전망을 내비쳤다.

향후 쿠팡이 개인정보 유출로 인한 악영향을 완전히 극복하고 성장세를 지속할 수 있을지는 지속적인 관심사이다. 특히 영업이익률 개선과 안정적인 수익성 확보가 회사의 중대한 과제로 남아 있으며, 이러한 숙제를 풀어가며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야 할 필요가 있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