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PPI 예상을 뛰어넘는 상승...인플레이션 우려 고조

| 토큰포스트

미국 도소매업체들이 마진을 대폭 증가시키면서 2026년 1월 미국의 생산자 물가지수(PPI)가 예상보다 크게 상승했다. 이는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어 인플레이션 우려를 불러일으켰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1월의 생산자 물가지수가 전월 대비 0.5% 증가했다. 이는 2025년 12월의 0.4% 상승보다 높은 수치로,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0.3% 상승을 넘어섰다. 생산자 물가지수는 도매가격과 생산 단계의 가격 변동을 계측하는 지표로써, 일반적으로 소비자 물가의 선행지표로 인식된다.

특히 도매업자와 소매업자가 받는 마진을 측정하는 거래 서비스 가격지수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 지수는 2025년 12월에 비해 2.5% 급증했으며, 이는 서비스 가격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이는 최근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에 대응하여 기업들이 재고 가격을 인상한 결과이기도 하다.

생산자 물가 상승의 주요 요인 중 하나는 최종 수요 서비스 가격이다. 이 지수는 전월보다 0.8% 증가하여, 2025년 7월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는 특히 상업용 장비나 화학 제품, 의류 및 보석 등의 마진 증가와 연관이 깊다. 이러한 변화는 기업들이 관세 비용을 소비자에게 전가하기 시작했다는 가능성을 뒷받침한다.

이 같은 물가 상승 압력은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당분간 금리 동결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을 지지하고 있다. 경제 전문가들은 연준이 금리 정책을 물가 안정 쪽으로 전환한 것이 타당했음을 이번 수치가 보여준다고 판단하고 있다. 앞으로도 이러한 물가 상승 추세가 유지될지, 이를 제어하기 위한 연준의 조치가 중요하게 작용할 전망이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