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아파트 매매가 상승 주춤, 전셋값은 계속 상승세

| 토큰포스트

정부의 다주택자 규제 정책이 잇따르면서 부산의 아파트 매매가 상승세가 주춤하고 있다. 그동안 꾸준히 오르던 부산 아파트 가격은 지난 10월 넷째 주부터 17주 연속 상승했으나, 최근 들어 상승률이 둔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2월 넷째 주 기준,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부산의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3% 올랐다. 이는 2월 둘째 주 0.04%에서 셋째 주 0.03%로 떨어진 후 이번 주에도 동일한 상승률을 나타낸 것이다. 특히 수영구는 셋째 주 0.23%에서 이번 주 0.07%로 큰 폭으로 상승폭이 줄어들었고, 해운대구 또한 소폭 둔화를 보였다.

이와 달리 부산의 아파트 전세가는 계속해서 상승 중이다. 19개월 동안 이어온 상승 기조는 2월 넷째 주까지 지속됐으며, 전셋값 상승폭 또한 점차 커지는 모습을 보인다. 특정 지역에서는 전세 수요가 더욱 집중되고 있어 전셋값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이는 매수 심리가 위축되면서 전세 수요 증가로 인한 결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시장 변화가 정부의 정책 영향에 따른 매수 심리 둔화로 설명된다며, 향후 지방선거가 있는 6월까지 이 같은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동시에 매물 부족으로 인한 전셋값 상승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봄철 이사 수요와 맞물려 전셋값 상승이 가속화될 가능성이 높다. 2분기에는 신규 입주물량이 줄어들며 전세난이 심화할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된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