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시멘트 기업 시멘토스 파카스마요(Cementos Pacasmayo, CPAC)가 연례 주주총회를 통해 재무 승인과 배당, ESG 보고 등 핵심 안건을 확정하며 지배구조 정비에 속도를 냈다.
24일(현지시간) 열린 시멘토스 파카스마요의 2026년 정기 주주총회에서는 2025 회계연도 감사보고서와 재무제표가 69.62% 찬성으로 승인됐다. 회사 측은 이번 승인으로 재무 투명성과 회계 신뢰성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특히 주주환원 정책도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다. 총 S/190,300,410.65 규모의 배당안이 85.78%의 높은 찬성률로 확정되며, 주당 배당금은 S/0.41로 결정됐다. 이는 최근 실적 흐름 속에서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기반으로 한 ‘배당 지속성’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당기순이익의 일부를 유보이익으로 전환하는 안건도 69.70%의 찬성으로 통과됐다. 회사는 향후 투자 여력 확보와 재무 건전성 강화를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보고서 역시 83.84% 지지를 받으며 승인됐다. 글로벌 투자자들의 ESG 요구가 강화되는 가운데, 시멘토스 파카스마요는 지속가능 경영 체계 구축을 핵심 전략으로 내세우고 있다. 업계에서는 해당 승인에 대해 “중남미 건자재 기업들도 ESG 기준을 본격적으로 내재화하는 흐름”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지배구조 측면에서는 2026년부터 2028년까지 임기를 수행할 7인 이사회 구성이 확정됐다. 회사는 이사회의 독립성과 전문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인선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회의에서는 홀심(Holcim) 인수 관련 자문 비용으로 S/5,904,535.66가 지출된 사실도 공개됐다. 이에 대해 최대주주는 해당 비용을 회사에 상환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며 ‘이해상충’ 우려를 불식시키는 조치를 취했다.
코멘트 시멘토스 파카스마요의 이번 주주총회는 배당 안정성과 ESG 강화, 그리고 지배구조 투명성 확보라는 세 축을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중남미 건자재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반을 다진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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