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큰주식] 리노공업, R&D 소켓 수요·2나노 패키징 기대에도 4% 약세

| 손정환 기자

리노공업이 연구개발(R&D)용 테스트 소켓 중심의 매출 구조와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확대 기대를 바탕으로 중장기 성장성을 재확인했다는 증권가 분석이 나왔다. 다만 이날 주가는 차익실현 매물 등에 밀리며 하락 마감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리노공업은 코스닥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4400원(3.99%) 내린 10만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하나증권은 리노공업의 핵심 투자 포인트로 양산용보다 R&D용 테스트 소켓 비중이 높은 점을 꼽았다. 고객사가 칩 개발과 검증 단계에서 채택한 소켓이 이후 양산 단계에서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만큼, 현재의 R&D 매출이 향후 양산 물량 확보로 연결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하이엔드 스마트폰 제조사의 자체 칩 개발 확대와 선단 공정 기반 애플리케이션 개발 증가도 실적 성장 배경으로 제시됐다.

차세대 패키징 기술인 WMCM 확산도 수혜 요인으로 거론됐다. 이 공정은 개별 칩뿐 아니라 모듈 내부 연결 상태까지 점검해야 해 테스트 소켓 사용량과 평균판매단가 상승을 동시에 유발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주요 고객사의 2나노 기반 AP 도입과 신규 패키징 채택 역시 리노공업의 점유율 확대 가능성을 높이는 대목으로 꼽힌다.

하나증권은 리노공업의 1분기 매출액을 1046억원, 영업이익을 477억원으로 전망했다. 전통적 비수기에도 주요 고객사 모바일 신제품 판매 호조가 반영됐다는 설명이다. 연간 기준으로는 2026년 매출액 4550억원, 영업이익 2153억원을 제시하고 투자의견 'BUY'를 유지한 채 목표주가를 17만원으로 올렸다.

앞서 신한투자증권도 지난 3월 보고서에서 2026~2027년 리노소켓과 리노핀 수요가 공급을 웃도는 공급자 우위 시장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IR협의회 역시 WMCM 확대와 선단 공정 전환이 실적 개선을 뒷받침할 것으로 봤다.

리노공업은 반도체 테스트 소켓과 포고핀을 만드는 업체다. 증권가에서는 미세피치 제품 경쟁력과 R&D 중심 매출 구조를 바탕으로 2026년 사상 최대 실적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출처: 한국거래소, 하나증권, 신한투자증권, 한국IR협의회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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