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이 금융감독원의 유상증자 증권신고서 정정 요구 소식에 강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화솔루션은 현재 4만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대비 500원(1.25%) 오른 수준이다.
금융감독원은 한화솔루션이 제출한 2조4000억원 규모 유상증자 증권신고서에 대해 정정신고서 제출을 요구했다. 금감원은 해당 유상증자를 중점심사 대상으로 선정해 유상증자의 필요성과 의사결정 과정, 이사회 논의 내용, 주주 소통 계획 등을 들여다본 뒤 중요사항의 기재 또는 표시가 불분명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해당 증권신고서는 수리되지 않은 것으로 간주돼 효력이 정지됐다. 청약 일정 등 발행 절차 전반도 변경될 수 있다.
시장은 이번 조치로 대규모 증자 절차가 예정대로 진행되지 않을 가능성에 주목하는 모습이다. 통상 주주배정 유상증자는 기존 주주 가치 희석 부담으로 주가에 악재로 인식되는데, 금감원 정정 요구로 일정이 늦춰지거나 구조가 바뀔 수 있다는 점이 단기적으로 주가를 떠받친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한화솔루션은 지난 3월 26일 2조400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의했다. 조달 자금 가운데 1조5000억원은 차입금 상환 등 재무구조 개선에, 9000억원은 향후 3년간 성장 투자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화솔루션은 금감원 요구를 엄중히 받아들이고 주주가치 제고를 최우선으로 성실히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냈다. 회사는 3개월 이내 정정신고서를 제출해야 하며, 기한을 넘기면 해당 증권신고서는 철회된 것으로 간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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