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LS일렉트릭, 1분기 최대 실적에 강세…증권가 목표가 줄상향

| 강수빈 기자

LS일렉트릭이 1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장중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S일렉트릭은 장중 전 거래일보다 5% 안팎 오른 19만4000원선에서 거래됐다. 현재 시세 기준으로는 19만3700원으로 전일 대비 4.87% 상승했다.

주가 강세는 글로벌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수요 확대에 힘입어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북미 시장 성장과 초고압 변압기, 에너지저장장치(ESS) 매출 확대가 투자심리를 끌어올린 배경으로 꼽힌다.

앞서 LS일렉트릭은 연결 기준 1분기 영업이익이 126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조3766억원으로 33.4%, 순이익은 1196억원으로 77.6% 각각 늘었다.

세부적으로는 북미 매출이 약 3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80% 증가했다. 데이터센터 마이크로그리드 고객 대상 수주가 늘어난 영향이다. 초고압 변압기 매출은 부산 초고압 변압기 2생산동 가동 효과로 83% 증가했고, ESS 매출은 전년 대비 3배 늘었다.

향후 실적 기반도 탄탄하다는 평가다. 1분기 수주잔고는 5조6000억원으로 지난해 말 5조원에서 약 6000억원 증가했고, 이 가운데 초고압 변압기 수주잔고는 3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증권가도 실적 개선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잇따라 높였다. BNK투자증권은 목표주가를 19만4000원에서 23만원으로 상향했다. 이상현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뚜렷한 성장세를 보였고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에도 대체로 부합했다"며 "1분기 호실적이 일시적 현상에 그치지 않고 분기별 수주와 매출 우상향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봤다.

이어 "데이터센터용 빅테크 신규 수주는 지난해 1조원에서 올해 최소 50% 이상 성장한 1조5000억원 이상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한투자증권도 목표주가를 기존 12만9000원에서 21만원으로 올렸다. 이동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높은 밸류에이션은 중장기 수주에 따른 추가 실적 성장으로 설명 가능하다"며 "향후 시장 입지 확대가 관건"이라고 진단했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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