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임 커뮤니티 뱅코프(Dime Community Bancshares, DCBG)가 실적 개선과 지역사회 투자, 사업 확장을 동시에 강화하며 중소형 은행 가운데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견조한 실적과 함께 브랜드 재정비, 인력 확충, 사회공헌 활동까지 병행하며 성장 기반을 다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임(DCBG)은 2026년 1분기 보통주 주주 지분 기준 순이익 3,280만 달러(약 473억 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주당순이익(EPS)은 0.75달러로 전 분기 대비 10%, 전년 동기 대비 67% 증가했다. 순이자마진은 3.21%로 확대됐고, 핵심 예금과 기업 대출이 동시에 증가하며 수익 구조가 개선됐다. 자본 건전성 지표인 기본자본비율(Tier 1 Common Equity Ratio) 역시 11.87%로 상승했다. 회사 측은 예금 유입 확대와 대출 실행 증가, 상업금융 인력 채용 확대를 주요 성장 요인으로 꼽았으며 약 21억 달러(약 3조 240억 원)의 현금 유동성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2026년 2분기 중 사명을 ‘다임 커머셜 뱅크’로 변경하는 리브랜딩도 추진 중이다.
주주환원 정책도 이어졌다. 다임은 5.50% 고정금리 비누적 영구우선주 시리즈A에 대해 주당 0.34375달러의 분기 배당을 선언했으며 해당 배당은 2026년 5월 15일 지급될 예정이다.
지역사회 기반 확대 행보도 눈에 띈다. 다임은 브루클린 맥카렌 파크에서 6월 13일 열리는 ‘다임 맥카렌 5K’의 10년 연속 메인 스폰서로 참여한다. 이 행사는 비영리단체 세인트 닉스 얼라이언스를 위한 기금 모금 행사로 청소년 방과 후 프로그램, 문해 교육, 노인 돌봄, 직업 개발 등을 지원한다. 또한 뉴욕 퀸스 기반 정신건강 비영리기관 ‘트랜지셔널 서비스 포 뉴욕(TSINY)’의 지원 주택 프로그램도 후원하며 취약계층 지원에도 나섰다.
금융 교육 및 고객 지원 강화 전략도 병행한다. 다임은 비영리 기관 그린패스 파이낸셜 웰니스와 협력해 개인과 가정을 대상으로 무료 재무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해당 서비스는 부채 관리, 1대1 상담, 금융 교육 등을 포함하며 6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기관과의 협업이라는 점에서 신뢰도를 높였다.
미래 고객 기반 확보를 위한 청소년 프로그램 지원도 이어졌다. 다임은 뉴욕에서 열린 ‘가상기업(Virtual Enterprise) 청소년 서밋’에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학생들의 비즈니스 프로젝트 평가를 지원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고등학생들이 가상 회사를 설립하고 운영하는 실전형 교육 행사다.
인력 측면에서는 전략적 영입이 이뤄졌다. 다임은 메이어 아이클러(Meyer Eichler)를 수석 부사장 겸 매니징 이그제큐티브 디렉터로 선임해 맨해튼, 브루클린, 뉴저지 레이크우드를 포함한 정통 유대인 커뮤니티 내 입지를 확대할 계획이다. 아이클러는 시그니처 은행에서 약 13년간 근무했으며 리버티 포인트 은행을 설립한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코라 리히트는 매니징 디렉터 겸 수석 부사장으로 임명됐다. 회사 측은 이번 인사가 의료, 부동산, 유통, 도매, 교육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상업 금융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다임은 2026년 1분기 실적 발표를 4월 23일 미국 증시 개장 전 공개했으며, 스튜어트 루보우 CEO가 참여하는 컨퍼런스콜을 통해 구체적인 전략과 전망을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다임이 ‘지역 밀착형 상업은행’ 전략을 강화하면서 안정적인 성장 궤도에 진입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코멘트 “중소형 은행이지만 자본 건전성과 수익성, 지역 네트워크를 동시에 확보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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