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이 5월 4일부터 하나카드, 하나투어와 함께 시니어 고객을 겨냥한 통합 혜택 이벤트를 시작했다. 금융상품 우대금리부터 여행 결제 할인, 해외 숙박과 투어 할인, 자산관리 세미나까지 한데 묶어 제공하는 방식이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11월 체결된 ‘액티브 시니어 지원을 위한 3자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다. 최근 금융권에서는 은퇴 이후에도 소비와 여행, 자산관리에 적극적인 중·장년층을 중요한 고객군으로 보고 맞춤형 서비스를 늘리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데, 하나금융 계열사와 여행사가 함께 참여한 것도 이런 수요를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에게는 하나은행의 ‘내맘적금’ 상품 연 2.2% 금리 우대 쿠폰이 제공된다. 이 쿠폰을 적용하면 최대 연 4.8%의 세전 금리로 가입할 수 있다. 카드 혜택도 함께 붙는다. 하나카드는 ‘하나더넥스트 멤버스’ 카드로 하나투어 여행상품을 300만원 이상 결제할 경우 7만원 청구할인 혜택을 준다. 하나투어는 해외 호텔 최대 7만원 할인과 투어 입장권 7%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오프라인 자산관리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서울 을지로의 하나더넥스트 라운지에서는 절세 전략과 평생소득 설계를 주제로 세미나가 열린다. 절세 전략은 세금 부담을 줄이는 자산관리 방법을 뜻하고, 평생소득 설계는 은퇴 이후에도 생활비가 끊기지 않도록 금융자산과 연금, 지출 계획을 함께 짜는 과정을 말한다. 세미나 참가 신청은 5월 31일까지이며, 추첨을 통해 모두 15명을 선정한다.
참여는 하나원큐 앱 이벤트 페이지에서 누구나 할 수 있다. 하나은행은 이번 협업으로 금융, 결제, 여행을 묶은 생활형 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이런 형태의 제휴가 단순 판촉을 넘어 시니어 고객의 자산관리와 여가 소비를 함께 공략하는 방향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이 같은 흐름은 향후 은행권의 시니어 특화 서비스 경쟁을 더욱 넓히는 계기가 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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