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이 코스피 7400선 돌파에 따른 브로커리지 수익 확대 기대와 외국인 투자 환경 개선 기대를 반영하며 급등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전일 대비 1만4800원(21.05%) 오른 8만5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업종 내에서는 한국금융지주, 키움증권, 삼성증권, NH투자증권 등도 함께 오름세를 보였다.
이번 강세는 증시 활황에 따른 직접적인 수혜 기대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코스피가 7400선을 돌파하면서 거래가 급증했고, 이에 따라 위탁매매 수수료 수익이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증권주 전반의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앞서 유안타증권은 4월 국내 일평균거래대금이 67.8조원, 고객예탁금은 130조원으로 전월 말 대비 17.6% 증가했다고 집계했다.
외국인 투자 접근성 개선도 주가를 밀어 올린 요인으로 꼽힌다. 최근 도입된 외국인 통합계좌 서비스는 해외 투자자가 별도 국내 계좌 개설 없이 한국 주식에 투자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삼성증권은 글로벌 온라인 브로커리지 플랫폼 인터랙티브 브로커스와 제휴했고, 하나증권도 홍콩과 일본 증권사들과 관련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을 포함한 주요 증권사들도 서비스 출시를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시장에서는 외국인 통합계좌가 당장 수수료 수익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수 있지만, 중장기적으로 거래대금 확대를 통해 브로커리지 의존도가 높은 증권업종 전반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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