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 1분기 영업이익 452.6% 증가… 수입 브랜드와 화장품 성장이 주도

| 토큰포스트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올해 1분기 실적은 수입 브랜드 판매 호조와 자체 브랜드 회복, 화장품 사업 성장에 힘입어 큰 폭으로 개선됐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2026년 5월 12일 공시를 통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4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2.6% 증가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2천956억원으로 15.7% 늘었다. 회사는 이번 실적에 대해 수입 브랜드 강세, 자사 브랜드 경쟁력 회복, 해외 시장 확대, 사업 구조 개선 효과가 동시에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패션 부문에서는 수입 패션 매출이 지난해 1분기보다 35.2%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끌었다. 브루넬로 쿠치넬리, 릭오웬스, 어그, 에르노 등 주요 해외 브랜드 판매가 늘어난 영향이 컸다. 자체 패션 부문도 살아나는 흐름을 보였다. 스튜디오 톰보이와 일라일, 맨온더분은 소비심리 회복과 계절 수요, 브랜드 재정비 효과가 겹치면서 실적이 개선됐다. 이는 고물가와 경기 불확실성으로 위축됐던 패션 소비가 일부 프리미엄 브랜드와 경쟁력 있는 자체 브랜드를 중심으로 다시 움직이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화장품 사업도 실적 개선의 핵심 축이었다. 1분기 코스메틱 부문 매출은 1천240억원으로 집계돼 역대 최대 기록을 다시 썼다. 이는 종전 최대였던 2025년 2분기보다도 7.3% 높은 수준이다. 수입 화장품은 니치 향수와 럭셔리 뷰티 수요 확대에 힘입어 20% 성장했다. 자체 화장품 브랜드인 어뮤즈, 비디비치, 연작도 해외 시장 확장을 바탕으로 성장세를 이어갔다. 최근 뷰티 시장은 대중 브랜드보다 차별화된 향과 고급 이미지를 앞세운 제품군이 강세를 보이는데, 이런 흐름이 실적에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회사 측은 1분기를 핵심 사업이 함께 성장하고 사업 구조 개선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난 시점으로 평가했다. 수익성이 높은 브랜드와 사업에 집중하는 전략이 성과로 연결되기 시작했다는 의미다. 앞으로도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 시장 공략을 확대해 성장성과 수익성을 함께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이 같은 흐름은 소비 회복세가 이어지고 해외 판매 기반이 더 넓어질 경우 연간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다만 내수 경기와 소비심리 변동이 여전히 변수인 만큼, 프리미엄 수요를 얼마나 안정적으로 이어가느냐가 향후 성과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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