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가 프리마켓 거래에서 장중 처음 200만원선을 돌파했다. 미국 뉴욕증시에서 AI·반도체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인 영향으로 국내 반도체주 투자심리도 개선된 것으로 해석된다.
넥스트레이드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프리마켓에서 장중 202만1000원까지 오르며 200만원선을 처음 넘어섰다. 현재가는 197만6000원으로 전일과 같은 수준이다. 시가는 201만2000원, 장중 고가는 202만1000원, 저가는 197만5000원이다.
주가를 끌어올린 직접 배경은 간밤 미국 증시의 반도체주 강세다. 뉴욕증시에서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나란히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2%대 상승했다. 마이크론과 엔비디아 등 AI 관련 대표 종목이 동반 강세를 보이면서 국내 반도체주에도 매수 심리가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SK하이닉스 강세의 중심에는 고대역폭메모리(HBM) 기대가 자리하고 있다. 글로벌 빅테크의 AI 인프라 투자 경쟁이 이어지면서 고부가 메모리 수요 확대 전망이 부각됐고, 이는 실적 개선 기대를 키우는 재료가 되고 있다. 앞서 시장에서는 SK하이닉스가 AI 메모리 대표주로 부각되며 주가가 가파른 상승 흐름을 이어왔다.
최근에는 미국 빅테크의 설비투자 확대 기대와 기술 협력 이슈까지 겹치며 증권가의 목표주가 상향도 잇따랐다. 이번 200만원선 돌파는 미국 증시에서 AI·반도체 강세가 다시 확인된 가운데, AI 투자 확대와 HBM 수요 증가라는 기존 흐름이 재차 주가를 밀어 올린 결과로 읽힌다.
같은 프리마켓에서 삼성전자도 28만원대 중반에서 강세를 보이며 반도체 대형주 전반에 온기가 번지는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회담을 앞두고 반도체 공급망 협력 기대가 단기적으로 투자심리를 떠받쳤다는 해석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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