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현대차, 노사 강대강 대치 우려에 9%대 급락

| 강수빈 기자

현대차가 노사 갈등 격화 우려에 장중 9% 넘게 급락하고 있다. 임단협 교섭 난항 속에 생산 차질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외국인과 기관 매도세가 주가를 끌어내리는 모습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차는 전 거래일보다 9.65% 내린 59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 하락의 직접적 배경으로는 노사 간 강대강 대치 우려가 꼽힌다. 현대차 노조는 순이익의 30%를 성과급으로 지급하고, AI 및 로봇 도입 시 노조 협의를 의무화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반면 회사 측은 대외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을 이유로 난색을 보이며 교섭이 평행선을 달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시장에서는 최근 제조업 전반에 파업 리스크가 부각된 상황에서 현대차까지 노사 갈등이 깊어질 경우 생산 차질과 실적 불확실성이 커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특히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유입되며 낙폭이 확대되는 흐름이다.

앞서 현대차는 로보틱스와 피지컬 AI 등 신사업 기대를 바탕으로 주가가 단기간 큰 폭으로 오른 바 있다. 다만 급등 이후 글로벌 증시 조정과 차익 실현 매물이 이어진 가운데, 이번 노사 갈등 이슈가 추가 리스크로 반영되며 변동성을 키우는 양상이다.

증권가에서는 향후 교섭 결과와 파업 찬반투표, 실제 생산 차질 발생 여부가 단기 주가의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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