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엠에스가 감염병 확산 우려에 장 초반 상한가에 근접했다. 노로바이러스와 한타바이러스 등 국내외 감염병 이슈가 다시 불거지면서 진단키트와 체외진단 관련 종목으로 매수세가 몰리는 양상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녹십자엠에스는 전일보다 29.84% 오른 6310원에 거래됐다. 기사에 함께 언급된 진원생명과학도 23.65% 상승한 1689원을 나타냈고, 수젠텍·랩지노믹스·진매트릭스·바이오니아·엑세스바이오 등 진단·바이오주도 동반 강세를 보였다.
질병관리청이 최근 국내외 노로바이러스 감염 증가와 해외 한타바이러스 폐증후군(HPS) 경계 필요성을 언급한 데다, 세계보건기구(WHO)를 중심으로 이른바 '디지즈 X' 논의가 이어지면서 감염병 조기 진단 기술과 진단키트 수요 확대 기대가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녹십자엠에스는 GC녹십자 계열 체외진단·의료기기 업체로 혈당측정기, 혈액가스·전해질 분석기, 각종 체외진단 시약과 혈액백 등 제품군을 갖추고 있다. 코로나19 시기 진단키트 개발과 수출 이력이 있어 새로운 감염병 이슈가 불거질 때마다 시장에서 대표 수혜주로 거론돼 왔다.
앞서 국내 증시에서는 메르스, 지카, 코로나19, 원숭이두창 등 감염병 이슈가 발생할 때마다 진단키트주가 단기 급등하는 흐름이 반복됐다. 이번에도 실제 수주나 실적보다 감염병 관련 뉴스 흐름과 투자심리가 먼저 반응한 전형적 테마 장세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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