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키나락스가 코스닥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300% 오른 6만원에 거래되며 이른바 ‘따따블’을 기록했다. 상장 전부터 기관 수요예측과 일반 청약에서 흥행에 성공한 데다, 산업현장에 특화된 피지컬 AI 성장 기대가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마키나락스는 공모가 1만5000원 대비 300% 상승한 6만원에 거래됐다.
앞서 마키나락스는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1196.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에서도 2807.8대 1의 경쟁률과 약 13조8700억원대의 청약증거금을 모았다. 공모가는 희망밴드 상단인 1만5000원으로 확정됐다.
시장에서는 상장 흥행에 더해 일정 비율의 의무보유 확약 물량이 반영되면서 상장 직후 유통 가능한 물량이 많지 않았던 점도 주가 급등 배경으로 보고 있다.
마키나락스는 엔터프라이즈 AI 운영체제(OS) ‘런웨이’를 기반으로 제조·에너지·반도체·자동차·국방 등 산업현장에 AI를 적용하는 피지컬 AI 기업이다. 폐쇄망과 온프레미스 환경에서도 AI 모델을 개발·배포·운영할 수 있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앞서 회사는 국내 주요 대기업과 국방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산업용 AI 적용 사례를 축적해 왔다고 밝혀 왔다. 생성형 AI를 넘어 제조와 로봇, 전장 등 실물 영역으로 AI 활용처가 넓어지는 점도 상장 첫날 주가 강세에 힘을 보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시장 일각에서는 매출 성장에도 영업적자가 이어지고 있고, 프로젝트성 매출과 일부 고객사 비중이 높다는 점은 향후 점검할 대목으로 보고 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