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큰주식] DGB금융지주, iM뱅크 원화 스테이블코인 기술검증 완료에 사업 확장 기대

| 강수빈 기자

DGB금융지주 계열사 iM뱅크가 디지털자산 금융 인프라 기업 오픈에셋과 추진한 원화 스테이블코인 기술 검증(PoC)을 마쳤다고 밝혔다. iM뱅크는 이번 실증에서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부터 충전, 결제, 정산, 소각까지 전 생애주기를 실제 금융 환경에 준하는 사내 통제 환경에서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소식은 은행권의 디지털자산 사업 확대 가능성을 키우는 재료로 읽힌다. iM뱅크는 오픈에셋의 발행 솔루션 '오픈민트'를 기반으로 카이아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전용 원화 스테이블코인 'iMKRW'를 직접 발행했고, 디지털자산 지갑 '다가온'을 통해 원화 충전과 QR 결제, 가맹점 정산까지 시연했다. 단순 개념 검증을 넘어 실제 결제 인프라와 내부통제 체계를 함께 점검했다는 점이 핵심이다.

오픈에셋은 한국은행 CBDC 사업 경험과 카카오 블록체인 개발 인력을 기반으로 금융기관용 스테이블코인 인프라에 특화된 기업이다. iM뱅크는 이번 협력을 통해 보안성과 컴플라이언스를 충족하는 결제 인프라를 내재화했고,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해외송금과 지자체 연계형 지역화폐 플랫폼 등 후속 사업도 추진할 방침이다.

앞서 iM뱅크는 4월 핀테크 기업 핑거, 스테이블코인 인프라 기업 밸리데이터와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유통 인프라 구축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이번 실증은 당시 발표한 생태계 조성 계획에서 한발 더 나아가 실제 결제·정산 운영 모델을 구체화한 단계로 해석된다.

국내 금융권에서는 테라·루나 사태 이후 규제 틀 안에서 디지털자산 사업을 추진하려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은행의 CBDC 실험과 별도로 시중은행들이 자체 스테이블코인 모델을 검토하는 가운데, iM뱅크 사례는 은행이 내부통제와 지급 신뢰를 맡고 블록체인 기업이 기술 인프라를 제공하는 구조의 사례로 주목된다.

다만 이날 DGB금융지주는 1만7930원에 거래를 마쳐 전일 대비 400원(2.18%) 내렸다. 장중에는 1만8740원까지 올랐지만 이후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며 1만7700원까지 밀렸다.

ZDNet Korea 보도에 따르면 iM뱅크는 이번 PoC에 AX추진부 등 10여 개 부서를 참여시켜 아키텍처 수립부터 컴플라이언스 검증까지 사업화 전 영역을 점검했다. 은행 측은 즉각적인 비즈니스 전개가 가능한 수준의 실행 역량과 기술적 토대를 갖췄다고 밝혔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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