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벨리푸드(HBFGF), 686개 매장 확보…M&A·프랜차이즈 확장에 매출 80% 급증

| 김민준 기자

해피 벨리 푸드 그룹(HBFGF)이 ‘프랜차이즈 확대’와 인수합병(M&A)을 동시에 밀어붙이며 북미 외식 시장에서 존재감을 빠르게 키우고 있다. 캐나다 전역에 걸친 ‘퀵서비스 레스토랑(QSR)’ 네트워크 확장이 이어지는 가운데,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는 공격적인 전략이 실적 성장으로 연결되는 모습이다. 20일(현지시간) 회사에 따르면 멀티 유닛 가맹점주 데이비드 램프(David Lamph)는 온타리오 워털루 지역에 힐 웰니스 매장 9호점을 추가 확보했다. 해당 입지는 워털루대학교와 윌프리드 로리에대학교 사이에 위치해 약 5만8,500명의 학생 수요를 확보할 수 있는 핵심 상권으로 평가된다. 힐 웰니스는 현재 39개 매장을 운영 중이며 169개 이상이 개발 단계에 있다. 이는 회사 전체 브랜드 기준 686개의 ‘계약 확정 매장’ 확보로 이어지며 성장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회사는 동시에 피로 프레시 그릭 그릴(PHIRO Fresh Greek Grill)의 잔여 지분 50% 인수를 추진하며 100% 자회사 편입에 나섰다. 인수는 부채 없는 기준으로 최근 12개월 EBITDA의 7.5배 가치로 책정됐으며, 현금 지출 없이 기존 주식 이전 방식으로 진행된다. 최종 거래는 3분기 내 마무리될 전망이다. 실적 역시 고성장을 이어갔다. 2026년 1분기 시스템 전반 QSR 매출은 1,930만 달러(약 278억 원)로 전년 대비 80% 이상 증가했고, 매출은 600만 달러, 제품 판매는 470만 달러, 로열티 수익은 97만 달러를 기록했다. 매장 수는 87개로 늘었으며 4월 말까지 추가로 17개 매장이 문을 열었다. 다만 조정 EBITDA는 소폭 적자를 기록해 수익성 개선은 과제로 남았다. 현금 보유액은 620만 달러 수준이며 담보부 부채는 6만 달러 이하로 재무 안정성은 유지되고 있다. 지역 확장도 가속화되고 있다. 노바스코샤 핼리팩스와 앨버타 실반 레이크 등 신규 입지를 확보하며 서부 캐나다 및 해안 지역까지 확대 중이며, 알버타 캘거리에서는 iQ Food Co. 매장 5곳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온타리오 기반 브랜드 고스트 타코(Ghost Taco)의 지분 50% 인수를 통해 11번째 외식 브랜드를 확보했다. 회사는 해당 브랜드가 ‘자산 경량 모델’과 안정적 현금 흐름을 갖춘 점을 강조했다. 한편 2025년 연간 실적에서는 시스템 매출 6,310만 달러(약 909억 원), 매출 2,210만 달러(약 318억 원)를 기록하며 각각 100% 이상의 성장률을 보였다. 제품 매출도 1,810만 달러(약 261억 원)로 급증했고, EBITDA 역시 흑자로 전환됐다. 경영진은 “프랜차이즈 중심의 자산 경량 전략과 선택적 인수합병이 동시에 작동하며 구조적 성장 기반이 만들어졌다”고 설명했다. 시장에서는 해피 벨리가 빠른 출점 속도와 낮은 자본 부담 구조를 결합한 ‘확장 모델’을 통해 북미 외식 프랜차이즈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코멘트 업계 한 관계자는 “686개에 달하는 계약 확정 매장은 단순 계획이 아닌 실제 성장 가시성을 의미한다”며 “중소 프랜차이즈의 집약형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점이 핵심”이라고 진단했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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