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그룹 통합 애플리케이션 ‘신한 슈퍼쏠’ 출시를 계기로 정기예금 특별판매에 나서면서, 수신 고객 확보와 새 플랫폼 이용 확대를 동시에 노리고 있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6월 22일부터 7월 5일까지 ‘신한 마이플러스 정기예금’을 최고 연 3.30% 금리로 한시 판매한다. 기본 금리는 1년 만기 연 3.10%, 6개월 만기 연 2.90%이며, 거래 조건을 충족하면 최대 0.2%포인트의 우대금리가 더해진다. 가입 대상은 개인 고객과 개인사업자이고, 1인 1계좌만 개설할 수 있다.
가입 한도는 계좌당 최대 1억원이며, 전체 판매 한도는 1조원으로 정해졌다. 은행권 특판 상품은 정해진 한도 안에서 운영되는 경우가 많아, 가입 수요가 빠르게 몰리면 예정된 기간보다 먼저 판매가 끝날 수 있다. 높은 금리를 앞세운 단기 행사인 만큼 예금 유치 효과를 빠르게 끌어올리려는 성격이 강하다.
이번 특판의 배경에는 신한금융그룹의 새 통합 플랫폼 전략이 있다. 신한 슈퍼쏠은 은행, 증권, 카드, 라이프 등 그룹 계열사의 금융 서비스를 하나의 앱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만든 통합 애플리케이션이다. 금융회사들이 개별 서비스 중심에서 벗어나 한 플랫폼 안에 여러 기능을 묶는 이유는, 고객의 체류 시간을 늘리고 상품 간 연계를 강화해 장기 거래를 유도하기 위해서다.
최근 은행권에서는 플랫폼 경쟁이 금리 마케팅과 결합하는 흐름이 두드러진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비교적 높은 금리 혜택을 얻을 기회가 될 수 있지만, 상품별 우대 조건과 가입 기간, 중도해지 시 적용 금리 등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이 같은 흐름은 앞으로도 금융사들이 새 앱이나 통합 서비스를 내놓을 때 예금 특판과 같은 프로모션을 함께 내세우는 방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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