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이 대한파크골프협회와 손잡고 시니어 스포츠 지원과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결합한 협력 사업에 나선다.
하나금융그룹은 21일 사단법인 대한파크골프협회와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최근 고령층 생활체육 가운데 참여 인구가 빠르게 늘고 있는 파크골프를 매개로, 시니어 고객과의 접점을 넓히려는 취지로 풀이된다. 금융회사가 단순한 상품 판매를 넘어 건강, 여가, 복지와 연결된 서비스를 강화하는 흐름과도 맞닿아 있다.
협약에 따라 하나금융은 대한파크골프협회가 주최·주관하는 전국대회를 공식 후원하고, 협회 회원을 대상으로 공동 프로모션과 맞춤형 금융 상담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는 시니어층이 자산관리, 은퇴 설계, 일상 금융과 관련한 정보를 보다 쉽게 접하도록 현장 기반 서비스를 확대하겠다는 의미다. 고령층의 경우 대면 상담에 대한 선호가 여전히 큰 만큼, 스포츠 행사와 금융서비스를 연결한 방식은 접근성을 높이는 수단이 될 수 있다.
특히 하나금융은 대회 현장에 ‘하나더넥스트 행복드림버스’를 운영해 시니어 대상 금융사기 예방 교육과 자산관리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최근 고령층을 겨냥한 보이스피싱과 유사 투자 사기 피해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이런 교육은 단순 홍보를 넘어 실질적인 생활 밀착형 서비스로도 볼 수 있다. 금융권이 이동형 상담 공간을 활용해 현장에서 바로 안내하는 방식은 정보 격차를 줄이는 데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이승열 하나금융 부회장은 시니어 스포츠를 포함한 오프라인 금융서비스 접점을 계속 넓혀 건강, 금융, 복지까지 아우르는 시니어케어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고령화가 빨라지는 국내 인구 구조를 고려하면, 금융사들의 이런 전략은 앞으로 단순 후원을 넘어 특화 서비스 경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이 같은 흐름은 향후 시니어 시장을 겨냥한 금융·비금융 결합 사업이 더 다양해지는 방향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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