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가 미국 마이크론테크놀로지의 깜짝 실적과 자사 ADR(주식예탁증서) 나스닥 상장 추진 소식에 장 초반 10% 넘게 급등하고 있다.
넥스트레이드(NXT)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현재 285만7000원으로 전일 대비 27만7000원(10.74%) 오른 상태다. 기사에 언급된 종목과 현재 시세로 제공된 종목은 SK하이닉스로 일치한다.
간밤 마이크론은 인공지능(AI) 메모리 수요 확대에 힘입어 시장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내놨다. 특히 고대역폭메모리(HBM)를 중심으로 한 AI 메모리 수요가 이어지고, 공급 부족이 2027년 이후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밝히면서 국내 반도체주 투자심리도 함께 살아나는 분위기다.
여기에 SK하이닉스의 미국 나스닥 ADR 상장 추진도 주가를 밀어 올리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회사는 앞서 ADR 발행을 위해 45조4535억원 규모의 신주 DR을 제3자 배정 방식으로 발행한다고 공시했다. 발행 주식 수는 1779만주, 1주당 발행가는 255만5000원이다.
시장에서는 이번 ADR 상장이 해외 투자자 접근성을 높여 기업가치 재평가로 이어질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조달 자금은 AI와 HBM 중심의 메모리 증설, 대규모 설비투자 재원으로 활용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앞서 SK하이닉스는 해외 기관투자가를 상대로 기업설명회(NDR)를 진행했으며, 현재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심사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상장은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와 맞물리며 SK하이닉스의 중장기 성장성에 대한 시장의 시선을 다시 끌어올리는 계기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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