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턴 유라늄(WSTRF), 내부자 매수·자사주 소각·광구 인수 ‘삼박자’…美 우라늄 공급망 강화

| 김민준 기자

웨스턴 유라늄 앤 바나듐(Western Uranium & Vanadium·OTCQX: WSTRF)이 주주총회 승인과 내부자 매수, 자사주 매입, 자산 인수 등 복합적 전략을 통해 ‘우라늄’ 시장 내 입지 강화에 나섰다.

웨스턴 유라늄 앤 바나듐(OTCQX: WSTRF)은 2026년 6월 26일 미국 콜로라도주 누클라에서 연례 주주총회를 열고 전체 발행주식의 약 43%가 참여한 가운데 경영진 제안 안건을 모두 통과시켰다. 이사회 재선임과 감사 नियुक्त, 스톡옵션 및 주주권리 계획이 승인됐으며, 조지 글레이셔(George Glasier) 최고경영자와 로버트 클라인 CFO 등 핵심 경영진도 재신임을 받았다. 이사회는 3명의 독립 이사 중심 구조를 유지해 지배구조 안정성을 강조했다.

경영진은 투자자 신뢰 확보에도 직접 나섰다. 조지 글레이셔 CEO는 2025년 말 총 10만 주를 주당 0.48캐나다달러에 매입해 지분을 7.0%까지 확대했다. 추가로 행사 가능한 옵션과 워런트를 포함하면 잠재 지분은 약 8.4%에 달한다. 회사는 같은 시기 135만 주 규모 스톡옵션을 부여하며 인센티브 체계도 강화했다. 이는 ‘우라늄’ 가격 변동성 속에서도 내부 확신을 드러낸 신호로 해석된다.

주주가치 제고 정책도 병행된다. 회사는 유통 물량의 약 10%에 해당하는 667만2291주를 매입하는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NCIB)을 발표했다. 해당 물량은 전량 소각되며, 매입은 2025년 12월부터 2026년 12월까지 시장가로 진행된다. 거래는 캐나코드 제뉴이티가 담당하며, 이는 주가 안정과 희석 방지 효과를 동시에 노린 조치다.

사업 확장 측면에서도 공격적인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 웨스턴은 콜로라도 몬트로즈 카운티 내 약 240에이커 규모 광구 지분 50%를 확보하는 인수 계약을 체결했으며, 인수 금액은 25만 달러(약 3억 6,000만 원) 수준이다. 해당 지역은 과거 시추에서 높은 ‘우라늄·바나듐’ 광화가 확인된 곳으로, 기존 광산 자산과 결합해 ‘우라늄 릿지 프로젝트’로 재편됐다. 이 지역은 머스탱 광물 처리시설 인근에 위치해 운송비 절감과 생산 효율 개선이 기대된다.

운영 측면에서는 에너지 퓨얼스(Energy Fuels)와 체결한 광석 판매 계약이 핵심 축으로 자리 잡았다. 웨스턴은 연간 최대 2만5000톤의 우라늄 함유 광석을 미국 내 유일한 전통식 제련소인 화이트 메사 밀에 공급한다. 이미 약 792톤의 초도 물량이 운송됐으며, 2025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매출 반영이 예상된다.

동시에 회사는 머스탱 광물 처리시설 개발을 최우선 전략으로 설정하고 2026년 1분기 방사성 물질 취급 라이선스 신청 준비에 착수했다. 선데이 마인 콤플렉스에서는 총 2만2021피트 규모 수평 시추를 완료해 5개 광화 구역을 확인하며 추가 자원 확장 가능성도 확보했다.

시장 환경은 신중한 접근을 요구하고 있다. 현재 ‘우라늄’ 장기 가격은 파운드당 81달러 수준, 현물 가격은 64~78달러 범위에서 움직이며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회사는 비용 통제와 선택적 투자에 집중하는 보수적 운영 전략을 병행하고 인력 구조도 일부 조정했다.

투자자 커뮤니케이션도 강화한다. 웨스턴은 토론토에서 열리는 PDAC 2026과 레드 클라우드 프리-PDAC 행사에 참여해 프로젝트 진행 상황과 성장 전략을 공개할 예정이다. 경영진은 현장 부스를 통해 기관 투자자와 직접 소통에 나선다.

코멘트 업계에서는 웨스턴 유라늄 앤 바나듐의 최근 행보를 ‘내부 신뢰 구축, 자본 정책, 자산 확장’이 맞물린 종합 전략으로 평가한다. 단기적으로는 가격 변동성 대응이 과제지만, 미국 내 핵심 ‘우라늄’ 공급망 기업으로의 성장 기반을 점진적으로 확보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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