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이 자체 개발 신약 ‘펙수클루’의 실제 진료 데이터에서 높은 증상 개선 효과와 안정성을 확인했다는 소식에 장 초반 강세다.
3일 오전 9시7분 현재 대웅제약은 전 거래일보다 8000원(6.43%) 오른 13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에는 14만21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주가 강세는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성분명 펙수프라잔염산염)의 시판 후 조사(PMS) 중간 분석 결과가 투자심리를 자극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번 분석은 실제 진료 현장에서 축적된 실제임상자료(RWD)를 바탕으로 진행됐으며, 전체 환자의 95.75%에서 증상 개선 효과가 확인됐다. 65세 이상 고령 환자에서도 95%대 개선률을 보인 점이 주목받고 있다.
삶의 질 지표도 개선됐다. 치료 전 평균 13.3점이던 GERD-HRQL 점수는 치료 후 3.0점으로 낮아졌다. 이 지표는 점수가 낮을수록 증상에 따른 불편이 적다는 의미다.
안전성도 재확인됐다. 중대한 이상약물반응은 보고되지 않았고, 전체 이상약물반응 발생률은 2.38%로 낮은 수준이었다. 간 장애 환자군에서도 약물 관련 이상반응 없이 일관된 효과가 확인됐다.
이번 연구에는 총 630명이 참여했다. 이 가운데 75세 이상은 14%, 65세 이상은 46.7%였고, 전체의 71.1%는 동반질환을, 78.6%는 다른 약물을 함께 복용 중이었다. 고령·동반질환·다약제 복용 환자가 많은 실제 진료 환경에서도 유효성과 안전성이 확인됐다는 점이 시장의 평가를 받는 대목이다.
앞서 펙수클루는 국내 출시 이후 다수의 임상과 학술 발표를 통해 PPI 대체제로서 입지를 넓혀왔다. 최근에는 인도네시아에서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적응증으로 시판허가를 받는 등 해외 시장 공략도 확대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번 PMS 중간 결과가 국내 처방 확대는 물론 해외 마케팅에도 활용될 근거가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펙수클루는 대웅제약이 개발한 P-CAB(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차단제) 계열 치료제로, 기존 PPI보다 약효 발현이 빠르고 식사와 관계없이 복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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