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핀테크 기업 차임(CHYM)이 투자 서비스 ‘차임 인베스트’를 출시하며 금융 생태계 확장에 속도를 내는 동시에 실적 성장과 교육 사업을 기반으로 ‘대중 자산형성’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차임은 기존 은행 서비스를 이용하던 1,000만 명 이상의 회원을 투자 시장으로 끌어들이며 수익 다각화와 플랫폼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차임은 최근 앱 내 통합 투자 기능인 ‘차임 인베스트’를 공개하고 회원들이 미국 주식과 ETF를 수수료 없이 거래하거나 전문가가 운용하는 포트폴리오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최소 투자금이 없고, 미국 증권투자자보호공사(SIPC)를 통해 최대 50만 달러(약 7억 2,000만 원)까지 보호되는 점이 특징이다. 포트폴리오 운용은 SEC 등록 투자자문사 아토믹 인베스트가 맡는다. 수수료는 차임 프라임 회원 0%, 차임 플러스 0.10%, 일반 회원 0.25% 구조로 설계됐다. 업계에서는 이를 두고 “금융 접근성을 낮추는 ‘대중 투자 플랫폼’ 전략이 본격화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차임의 성장세도 뚜렷하다. 2026년 1분기 매출은 6억4,700만 달러(약 9,316억 원)로 전년 대비 25% 증가했고, GAAP 기준 순이익은 5,300만 달러(약 763억 원)를 기록하며 상장 이후 첫 흑자를 달성했다. 플랫폼 매출은 50% 급증한 2억1,500만 달러(약 3,096억 원)로, 핵심 수익원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회사는 추가로 2억 달러(약 2,880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도 승인하며 재무 안정성과 주주가치 제고 의지를 동시에 드러냈다.
차임은 금융 서비스 확장과 함께 교육 기반 고객 확보 전략도 강화하고 있다. ‘컴파운드 컴바인’ 프로그램을 통해 장기 투자와 복리 개념을 체험형으로 교육하고 있으며, 자녀 대상 세제 혜택 계좌인 ‘트럼프 계좌’를 중심으로 약 13만 개 계좌 개설을 유도했다. 또한 경제교육위원회와 협력해 교실 내 금융 교육을 확대하며 2027년까지 1,000만 명에게 금융 교육을 제공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주니어 어치브먼트(JA), 노울레지와의 협업을 통해 AI 기반 금융 교육과 출석 연계 인센티브 프로그램도 도입했다.
프리미엄 서비스 ‘차임 프라임’도 경쟁력 강화의 축이다. 최대 3.75% 예금 금리와 특정 소비 категории 5% 캐시백, 수수료 없는 당좌대월 등 혜택을 제공하며 주거래 고객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CEO 크리스 브릿(Chris Britt)은 주요 투자 컨퍼런스에 잇따라 참석해 이러한 전략을 투자자들에게 설명할 예정이다. 차임은 오는 8월 5일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으며, 월가에서는 ‘금융 플랫폼 통합’ 전략이 수익성과 고객 충성도를 동시에 끌어올릴 핵심 변수로 주목하고 있다.
코멘트: 차임은 단순한 모바일 은행을 넘어 투자와 교육, 소비 데이터를 결합한 종합 금융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으며, 이는 기존 은행과 증권사의 경계를 허무는 구조적 변화를 예고하는 신호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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