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SK하이닉스, 사상 최대 실적에도 강세…컨센서스 우려 딛고 3%대 상승

| 유서연 기자

SK하이닉스가 2분기 사상 최대 실적 발표 이후 장 초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기사에서 언급된 프리마켓 7%대 하락과 달리 현재 정규장에서는 상승세로 돌아섰다.

현재 시세 기준 SK하이닉스는 전일 대비 5만8000원(3.74%) 오른 160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기사에 적시된 종목과 현재 시세상 종목은 모두 SK하이닉스로 일치한다.

앞서 뉴스핌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79조3187억원, 영업이익 60조5426억원, 순이익 93조9226억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역대 최대다. AI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른 메모리 수요 증가와 HBM, AI 서버용 D램, eSSD 등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가 실적을 끌어올렸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다만 주가 변동성의 배경은 실적 규모 자체보다 시장 기대치와 향후 전망에 있다. 이번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를 소폭 밑돈 것으로 전해졌고, 간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급락과 마이크론, SK하이닉스 ADR 약세가 한때 투자심리를 짓눌렀다. 기사에서 프리마켓 약세가 부각된 것도 이 같은 맥락이다.

그러나 정규장 들어서는 사상 최대 실적의 의미와 AI 메모리 성장 기대가 다시 반영되는 흐름으로 읽힌다. SK하이닉스는 2024년 이후 AI 메모리 수요 확대와 업황 회복의 대표 수혜주로 꼽혀 왔고, 2025년에도 분기 최대 실적을 재차 경신한 바 있다. 이번 실적 역시 HBM 중심의 제품 믹스 개선과 메모리 가격 상승 흐름이 이어졌음을 보여준다는 평가다.

시장 관심은 이제 실적 숫자보다 컨퍼런스콜로 옮겨가고 있다. HBM 수요 지속성, DRAM·NAND 수급, 메모리 가격 전망, 장기공급계약(LTA) 가이던스가 향후 주가 방향을 가를 핵심 변수로 거론된다. 앞서 증권가에서는 빅테크와 AI 데이터센터향 매출 비중 확대 가능성에도 주목해 왔다.

결국 이날 SK하이닉스 주가는 사상 최대 실적이라는 긍정적 재료와 컨센서스 하회, 미국 반도체주 조정이라는 부담 요인이 충돌한 끝에 강세로 방향을 잡는 모습이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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