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건설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메가프로젝트 관련 정책 기대가 다시 살아난 가운데 대형 공공 수주와 실적 기대까지 겹치며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금호건설은 전 거래일 대비 29.94% 오른 1만49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 강세 배경으로는 메가프로젝트 지원을 위한 메가특구특별법 연내 제정 추진과 광주 군공항 시설 이전 계획이 다시 부각된 점이 꼽힌다. 금호건설은 앞서 호남권 반도체 투자 구상이 발표된 이후 호남권 인프라·반도체 관련 수혜 기대를 반영하며 대표적인 메가프로젝트 테마주로 묶인 바 있다.
특히 광주·전남 지역 기반 건설사라는 점에서 향후 산업단지와 도로, 용수·전력 등 인프라 공사 수주 기대가 주가에 반영돼 왔다. 다만 관련 사업은 아직 구체적인 발주 규모와 사업 구조가 확정되지 않아 실제 수혜 폭은 지켜봐야 한다는 평가도 나온다.
여기에 최근 서울주택도시공사(SH)로부터 3506억원 규모 장지차고지 입체화사업 건설공사를 수주한 점도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앞서 금호건설은 공공 인프라 분야에서 대형 프로젝트를 잇달아 따내며 수주 모멘텀을 이어왔다.
시장에서는 예정된 2분기 경영실적 발표에도 주목하고 있다. 에프앤가이드 컨센서스 기준 금호건설의 올해 2분기 연결 매출은 5407억원, 영업이익은 174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78%, 7.52%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금호건설은 최근 메가프로젝트와 반도체 클러스터 기대를 타고 급등한 뒤 단기 과열 부담으로 큰 조정을 겪는 등 변동성이 컸다. 이번 급등 역시 정책 기대와 실적 기대가 동시에 반영된 흐름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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