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삼성전기, 모건스탠리 '톱픽' 교체에 급등…장 초반 149만원대

| 유서연 기자

삼성전기가 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의 최선호 종목 선정 소식에 장 초반 급등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기는 장 초반 149만7000원에 거래되며 전 거래일보다 9% 넘게 오르고 있다. 개장 직후부터 매수세가 몰리며 주가가 빠르게 뛰는 흐름이다.

주가 강세는 모건스탠리가 국내 기술주 톱픽을 기존 삼성전자에서 삼성전기로 교체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기본 시나리오 기준 목표주가도 256만원에서 262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모건스탠리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에 따라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 수요가 빠르게 늘고, 일반 정보기술(IT) 고객사의 선주문까지 이어지면서 MLCC 가격이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삼성전기는 MLCC와 아지노모토빌드업필름(ABF) 기판 등 고부가 제품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바꾸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모건스탠리는 삼성전기의 AI 관련 매출 비중이 올해 20% 수준에서 2027년 30%대 초반까지 확대될 것으로 봤다.

여기에 미국 맞춤형 반도체 업체향 AI 칩용 ABF 기판 수주 확대, 2028년 베트남 신규 공장 가동, 유리기판 상용화 기대감도 중장기 성장 동력으로 제시됐다. 모건스탠리는 이 같은 성장 요인이 아직 주가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앞서 시장에서는 삼성전기가 AI 서버용 MLCC와 고급 패키지 기판을 앞세워 전기전자 업종 내 대표 부품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분석이 이어져 왔다. 이번 보고서는 이런 구조적 성장 기대를 글로벌 투자은행이 다시 확인한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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