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9월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이 63.5%로 집계됐다. 10월에는 동결 확률이 50% 아래로 내려가면서 시장은 동결과 추가 인상 경로를 함께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한국시간 27일 오전 1시10분 전해진 기준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가 유지될 확률은 63.5%, 25bp 인상될 확률은 36.5%로 나타났다. 10월 기준으로는 동결 확률이 47.3%, 누적 25bp 인상 확률이 43.4%, 누적 50bp 인상 확률이 9.3%로 제시됐다.
페드워치는 30일물 연방기금금리 선물 가격에 반영된 금리 기대를 회의별 확률로 환산한 지표다. 연준의 공식 예고나 확정된 정책 결정은 아니며, 물가와 고용 지표, 연준 인사 발언, 국채금리 흐름에 따라 수치가 바뀔 수 있다.
이번 수치는 24일 9월 동결 확률이 59.0%로 집계됐던 흐름보다 동결 쪽 기대가 높아졌음을 보여준다. 다만 10월까지 보면 인상 시나리오 비중도 작지 않아 시장의 금리 경로 판단이 한 방향으로 굳어졌다고 보기는 어렵다.
가상자산 시장에서는 미국 금리 기대가 유동성 판단의 주요 변수로 작용한다.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은 이자나 배당을 지급하지 않는 자산으로 분류되는 만큼, 기준금리와 미국 국채 금리가 높게 유지되면 현금성 자산과 채권의 상대 매력이 커질 수 있다. 반대로 금리 부담이 낮아진다는 기대가 커지면 위험자산 전반의 투자 심리에 영향을 줄 수 있다.
현재 확인된 범위는 9월 동결 우위와 10월 추가 인상 가능성의 병존이다. 연준의 다음 FOMC는 9월 15~16일 열리고, 그다음 회의는 10월 27~28일로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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