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금리 인상 확률 35.7%로 낮아졌다

| 이도현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9월 기준금리 0.25%포인트 인상 확률이 35.7%로 집계됐다. 동결 확률은 64.3%로, 시장은 아직 추가 긴축보다 동결 가능성에 더 무게를 두고 있다.

28일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9월 15~16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가 동결될 확률은 64.3%, 0.25%포인트 인상될 확률은 35.7%로 나타났다. 페드워치는 30일물 연방기금금리 선물 가격에 반영된 금리 변경 확률을 추적하는 지표다.

케빈 워시(Kevin Warsh) 연준 의장은 한국시간으로 28일 오후 11시 잭슨홀 경제정책 심포지엄에서 연설할 예정이다. 이번 연설은 워시 의장이 잭슨홀 무대에 처음 서는 자리다.

블록비츠(BlockBeats)는 시장이 워시 의장의 발언에서 9월 회의와 관련한 정책 신호가 나올지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9월 FOMC를 앞두고 연준 의장의 발언 수위가 금리 선물시장에 반영된 기대와 맞물려 해석될 수 있다는 뜻이다.

금리 동결 확률이 인상 확률을 앞선다는 점은 시장이 추가 긴축보다 동결 쪽에 더 높은 확률을 두고 있음을 보여준다. 다만 인상 확률이 30%대를 유지하면서 연준의 정책 방향을 둘러싼 불확실성은 남아 있다. 본지는 앞서 9월 금리 인상 확률이 49.9%로 동결 확률과 0.2%포인트 차이를 보였다고 전한 바 있다.

가상자산 시장도 미국 금리 기대 변화와 위험자산 선호 흐름을 함께 확인하는 분위기다.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 같은 주요 가상자산은 금리 선물시장에 반영된 정책 기대 변화와 함께 거래 흐름이 점검된다.

다만 CME 페드워치 수치는 가격 전망이나 연준의 공식 예고가 아니다. 실제 금리 결정은 연준이 물가, 고용, 금융 여건 등을 종합해 내린다. 워시 의장의 연설 이후 바뀐 금리 확률은 CME 페드워치에 다시 반영된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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