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673만온스 중국 금 보유량 22개월 연속 증가

| 최윤서 기자

중국의 금 보유량이 2026년 8월 말 7673만온스로 늘었다. 외환보유액은 3조4383억달러(약 4625조원)로 집계됐다.

중국인민은행의 금 보유량은 한 달 전보다 65만온스 증가했다. 금 보유량 확대는 22개월 연속 이어졌다.

이번 증가 폭은 2023년 11월 이후 가장 컸다. 앞서 본지는 중국인민은행의 금 보유량이 20개월 연속 늘었다고 전한 바 있다.

금 보유량은 중앙은행이 보유한 금의 물량을 나타내는 지표다. 중국의 공식 금 보유량은 2024년 11월 이후 매달 증가했다.

중국 국가외환관리국은 8월 말 외환보유액이 7월 말보다 195억달러, 0.57% 증가했다고 밝혔다. 외환보유액은 두 달 연속 늘었다.

국가외환관리국은 달러 지수 하락과 글로벌 주요 금융자산 가격 변화가 환율 환산 및 자산 가격 변동을 통해 외환보유액 증가에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외환보유액은 외화 자산을 달러로 환산한 준비자산 규모다. 따라서 월간 증감액 전체를 외화 자산 매입이나 실제 자금 유입으로 해석하기는 어렵다.

금 보유량과 외환보유액은 중국의 공식 준비자산 변화를 보여주는 별도 지표다. 이번 통계는 금 물량 증가와 외화 자산 평가액 변화를 함께 보여줬지만, 금 매입 목적이나 향후 보유 전략에 대한 별도 설명은 담기지 않았다.

이번 발표만으로 중국의 금 매입이 비트코인(BTC) 등 가상자산이나 반도체 산업으로 자금이 이동하는 흐름과 직접 연결됐다고 보기는 어렵다. 발표된 수치는 금과 외환을 포함한 국가 준비자산 통계에 해당한다.

중국의 8월 공식 준비자산 통계는 금 보유 확대와 외환보유액 증가가 동시에 나타났다는 점을 보여준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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