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8월 소기업 낙관지수가 98.7로 전월보다 1.1포인트 하락했다. 지수는 낮아졌지만 52년 평균인 98.0은 웃돌았다.
전미자영업연맹(NFIB)은 8일(현지시간) 8월 소기업 낙관지수가 98.7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7월 지수는 99.8로 2025년 8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구성 항목 10개 가운데 2개는 상승했고 6개는 하락했다. 나머지 2개는 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불확실성 지수는 89로 전월보다 2포인트 낮아졌다. 다만 과거 평균인 68을 크게 웃돌아 소기업주의 경영 불안이 여전히 높은 수준임을 보여줬다.
빌 덴켈버그(Bill Dunkelberg) 전미자영업연맹(NFIB)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소기업 소유주들은 판매 약화, 공급망 차질, 인플레이션 압력이라는 복합적인 도전에 직면해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판매와 비용 부담이 소기업 심리를 제약하는 주요 요인이라는 설명이다.
덴켈버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전반적인 경제에 대한 기대는 어두워졌지만 메인스트리트 사업주들은 자신들의 사업 건전성에 대해 대체로 긍정적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체 경제에 대한 기대와 개별 사업체의 건전성 평가는 엇갈린 셈이다.
이번 지수는 7월 반등 뒤 소기업 심리가 다시 약해졌다는 점을 보여준다. 다만 지수 자체는 장기 평균을 웃돌아 장기 기준 아래로 내려가지는 않았다.
소기업 낙관지수는 미국 소기업주의 경기 인식과 고용·매출 등 경영 여건을 종합해 보여주는 월간 심리지표다. 고용계획, 자본지출 계획, 매출 기대와 같은 항목을 통해 소기업의 경영 심리를 파악하는 데 활용된다.
미국 7월 소기업 낙관지수가 99.8로 반등했던 흐름과 비교하면 8월에는 상승세가 이어지지 못했다. 7월에는 지수가 52년 평균을 웃돌았지만 불확실성 지수는 91로 상승했다.
이번 발표에서는 판매 약화와 공급망 차질, 인플레이션 압력이 소기업주의 주요 부담으로 제시됐다. 불확실성 지수가 전월보다 낮아졌음에도 장기 평균과의 격차가 커 단기적인 심리 개선으로 해석하기에는 제약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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