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채 금리차 34.1bp…연준 동결 뒤 장기물 매도

| 정민석 기자

미국 국채 2년물과 10년물 금리차가 워시(Warsh) 의장의 기자회견 뒤 한때 34.1bp까지 벌어졌다.

블록비츠(BlockBeats)는 최근 몇 주간 좁아졌던 금리차가 다시 벌어졌다고 보도했다. 워시 의장이 향후 정책 행동을 명확히 약속하지 않은 뒤 추가 금리 인상 베팅이 줄었고, 장기 국채에는 매도세가 나타났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28일(현지시간) 기준 금리 목표 범위를 연 3.75~4.00%로 유지했다. 표결은 10대 2였으며, 반대한 두 위원은 0.25%포인트 인상을 원했다.

정책 성명은 경제활동이 '강한 속도'로 확장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9월 성명에서 사용한 '견조한 속도'보다 높아진 표현이다.

연준은 기업 투자가 강하고 고용 증가도 노동력 규모에 부합한다고 설명했다. 물가 상승률은 여전히 높다고 성명에 적었다.

블록비츠는 시장 참여자들이 성장 동력이 약해지는 상황에서 지표가 조금만 부진해도 '강한 성장' 평가가 흔들릴 수 있다고 봤다고 전했다. 강한 성장세가 물가 압력을 어떻게 낮출지도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bp는 금리 차이를 나타내는 단위로 1bp는 0.01%포인트다. 34.1bp는 2년물과 10년물 국채 수익률의 차이가 0.341%포인트라는 뜻이다.

통상 단기 국채 수익률은 가까운 시기의 정책금리 기대에 민감하다. 장기 수익률에는 더 긴 기간의 물가 기대와 금리 변동 위험이 반영된다.

10년물과 30년물 국채 보유자는 장기간의 물가 기대와 금리 변화에 노출된다. 블록비츠는 불확실성이 커지면 투자자가 장기 위험을 감수하는 대가를 더 요구해 수익률은 높아지고 채권 가격은 낮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블록비츠는 29일 AI 해설에서 불분명한 금리 경로와 장기물 수익률 상승을 가상자산 가치 평가의 제약 요인으로 꼽았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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