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현물은 29일 오후 1시 10분(한국시간) 온스당 4037.98달러(약 541만원)로 0.7% 하락했다.
로이터(Reuters)는 같은 시각 12월물 금 선물이 온스당 4049.80달러(약 543만원)를 나타냈다고 보도했다. 현물 가격과 만기가 정해진 선물 가격은 별도 수치다.
원화 환산은 29일 기준 달러당 1340원을 적용한 단순 계산이다. 국내 실물 금 소매가격을 뜻하지 않는다.
앞서 본지는 현물 금이 4500달러 아래로 내려간 흐름도 보도했다.
미 연방준비제도(연준)는 28일(현지시간) 성명에서 기준금리 목표 범위를 연 3.75~4.00%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성명은 물가상승률이 여전히 높다며 추가 정보를 토대로 적절한 정책 수준을 판단하겠다고 했다.
표결은 찬성 10명, 반대 2명이었다. 리사 쿡(Lisa D. Cook)과 베스 해맥(Beth M. Hammack)은 0.25%포인트 인상을 선호했다.
CME그룹(CME Group)은 28일(현지시간) 공개한 페드워치(FedWatch) 자료에서 12월 9일 회의의 금리 인상 확률을 84.5%로 제시했다. 페드워치는 연방기금금리 선물 가격에 반영된 기대를 바탕으로 회의별 금리 시나리오를 계산한다.
로이터는 29일 금 시장 보도에서 연준 결정 뒤 12월 인상 확률이 약 78%로 낮아졌다고 전했다. 이는 결정 전보다 인상 가능성을 낮게 반영한 수치다.
이 확률은 선물 가격에 반영된 시장 예상으로, 연준의 공식 전망이나 다음 회의의 확정 결정을 뜻하지 않는다.
달러지수는 연준의 결정 직후 오르지 않았다. 로이터는 28일(현지시간) 달러지수가 0.2% 하락했다고 전했다.
29일 아시아 거래에서 달러지수는 102.26으로 보합권에 머물렀다. 로이터의 달러 시장 보도도 이 흐름을 전했다.
금리가 오르면 이자를 지급하지 않는 금의 보유 기회비용이 커질 수 있다. 다만 이번에는 결정 뒤 금리 인상 확률이 낮아졌고 달러지수도 보합권이어서, 금값 하락을 달러 강세 하나로 설명하기 어렵다.
아제이 케디아(Ajay Kedia) 케디아 커머디티즈(Kedia Commodities) 디렉터는 로이터에 “오늘 하락은 전적으로 중동의 지속적인 불확실성과 물가 지표 발표를 앞둔 시장 포지셔닝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한 시장 참가자가 제시한 해석으로, 가격 하락 원인을 확정하는 자료는 아니다.
미 국무부는 23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의 비긴급 정부 인력과 가족에게 출국을 지시하며 이란 지원 후티 반군의 공격 위험을 경고했다. 이 여행주의보는 중동의 안보 위험을 보여주지만, 그 자체로 당일 금값 변동의 원인을 입증하지는 않는다.
미 경제분석국(BEA)은 29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9월 개인소득·지출과 3분기 국내총생산(GDP) 속보치를 발표할 예정이다. 개인소득·지출 보고서에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도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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