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재무부가 이번 주 11차례 국채 경매에서 조달한 금액은 8390억달러(약 1123조원)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신규 차입은 1060억달러(약 142조원)다.
블록비츠(BlockBeats)는 30일 미국 정부가 이번 주 11차례 국채 경매에서 8390억달러(약 1123조원)를 조달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고, 이 가운데 신규 차입은 1060억달러(약 142조원)라고 보도했다. 이번 주 경매 총액은 지난해 같은 시기의 종전 기록 8340억달러(약 1116조원)를 넘어섰다. 경매에는 단기 국채와 변동금리채, 2년·5년·7년 만기 국채가 포함됐다.
경매 총액 대부분은 만기가 된 국채 보유자에게 원금을 갚기 위한 차환 물량이다. 재무부는 기존 국채를 상환하기 위해 새 국채를 경매에 부치므로, 경매 총액과 새로 조달한 차입액은 다르다.
코로나19 대응 자금을 마련하던 2020년 3~4월에는 주간 순신규 조달액이 한때 3620억달러(약 484조원)에 달했다. 당시 수치는 이번 주 경매 총액처럼 만기 물량을 포함한 규모가 아니라 순신규 조달액이다.
토니 패런(Tony Fallon) 미슐러파이낸셜그룹(Mischler Financial Group) 금리 영업·거래 부문 관계자는 “재무부의 주간 부채 발행 총액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은 결코 좋은 일이 아니다. 가장 큰 위험은 투자자들이 더 높은 수익률을 요구할 수 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투자자들의 수익률 요구가 커지면 재무부의 조달 비용도 높아질 수 있다는 우려다. 국채 공급과 금리 부담은 본지가 앞서 30년물 미 국채 수익률이 고점권에 머문 흐름을 다룬 배경과도 맞닿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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