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현물 전일 대비 2.7% 하락…미 10년물 수익률 4.92%

| 서지우 기자

30일 한국시간 오후 11시 5분 기준 금 현물은 온스당 3910.53달러(약 522만원)로 전일 대비 2.7% 하락했다. 가격은 2025년 10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같은 시각 미국 12월물 금 선물은 온스당 3919.60달러(약 523만원)로 2.8% 내렸다. 로이터(Reuters)가 전한 시황에서 현물과 선물 가격은 각각 별도 지표로 집계됐다. 해당 보도

2025년 10월 이후 최저라는 기록은 금 현물에 해당한다. 12월물 선물 가격은 특정 시점의 시세로, 현물의 저점 기록이나 선물의 장중 최저가·결제 가격과 같은 의미로 볼 수 없다.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4.92%로, 직전 거래일의 4.98%보다 0.06%포인트 낮아졌다. AP통신(AP)은 투자자들이 더 안전한 자산을 찾아 미국 국채를 매수한 움직임으로 해석했다. AP 보도

수익률이 하락하면 채권 가격은 오르는 경향이 있다. 다만 수익률 변화만으로 금 매도 자금이 국채로 직접 이동했다고 판단할 수는 없다.

비트코인(BTC)은 이달 초 8만6000달러(약 1억1475만원)를 웃돌았다. 30일에는 7만7000달러(약 1억274만원) 아래로 내려갔다. 금과 비트코인이 같은 날 약세를 보였다는 사실만으로 두 자산 사이의 자금 이동을 설명할 수는 없다.

앞서 23일 온라인 커뮤니티 Reddit의 r/Gold에는 온스당 3900달러대(약 522만원대) 금값이 내려온 이유를 묻는 글이 올라왔다. 댓글에는 낮아진 가격에 매수하겠다는 의견과 추가 하락을 기다리겠다는 의견이 함께 담겼다. 게시물과 댓글

미국 노동통계국(BLS)이 발표한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 대비 0.6%, 전년 동월 대비 3.7% 상승했다. 휘발유 지수는 전월보다 9.1% 올랐다. 미국 노동통계국 발표

금은 이자를 지급하지 않는 자산이다. 이자를 주는 자산의 수익률이 높게 형성되면 금의 상대적 매력이 낮아질 수 있지만, 이날 금값 하락을 이 요인만으로 설명하기는 어렵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eral Reserve)는 10월 28일 기준금리 목표 범위를 연 3.75~4.00%로 유지했다. 표결은 찬성 10명, 반대 2명이었으며 반대 위원 두 명은 0.25%포인트 인상을 선호했다. 연준은 성명에서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연방준비제도 성명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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