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뉴먼트 밸리 3, 7월 22일 콘솔·PC 정식 출시…'생명의 정원' 신규 콘텐츠도 공개

| 김민준 기자

모바일 퍼즐 게임으로 높은 인기를 끌었던 '모뉴먼트 밸리 3(Monument Valley 3)'가 오는 7월 22일 콘솔과 PC 플랫폼에 정식 출시된다. 개발사 어스토 게임즈(ustwo games)는 미국 현지 시각 6월 7일 개최된 '웰썸 게임즈 다이렉트(Wholesome Games Direct)'에서 출시 일정을 공식 발표하며, 신작의 첫 번째 시즌 업데이트인 '생명의 정원(The Garden of Life)'도 함께 포함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번에 출시되는 콘솔 및 PC용 버전은 플레이스테이션5, 엑스박스 시리즈 X/S, 플레이스테이션4, 닌텐도 스위치, PC 등 주요 플랫폼에서 이용 가능하다. 단순한 이식이 아닌 신규 콘텐츠가 대거 포함되며, 기존 모바일 이용자들과의 차별화를 꾀한다. 새롭게 추가되는 '생명의 정원' 업데이트는 노르(Noor)의 새로운 여정을 다루며, 항해 기능, 신규 퍼즐, 서사 확장을 포함해 게임 경험을 더욱 풍부하게 만든다.

'모뉴먼트 밸리 3'는 지난해 12월 넷플릭스를 통해 모바일 버전이 선공개되며 첫선을 보였다. 플레이어는 주인공 노르가 마을을 지키기 위해 격랑 속을 헤쳐 나가는 여정을 따라가며 몽환적인 아트 스타일과 정교한 공간 퍼즐을 경험하게 된다. 특히 이번 버전은 게임 내 내러티브와 퍼즐 요소가 유기적으로 연결돼 감성적인 몰입감을 극대화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번 공개는 전체적으로 편안한 분위기의 인디 게임들을 소개하는 웰썸 다이렉트 행사에서 이뤄졌다. 어스토 게임즈는 향후에도 추가적인 시즌 업데이트를 계획 중임을 밝혀, 장기적 사용자 유지 전략에도 공을 들이는 모습이다. '모뉴먼트 밸리' 시리즈는 이미 전작인 1편과 2편이 올해 4월 콘솔과 PC로 이식되며 팬층을 확대한 바 있어, 3편 또한 높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