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vantis V2 출시…RWA 수수료 '제로'·Upside Perps 도입, 500개 이상 시장 확대

| 오채은 기자

베이스(Base) 기반 탈중앙화 무기한선물 거래소 아반티스(Avantis)가 실물연계자산(RWA) 거래 수수료 면제와 신규 무기한선물 상품, 고급 주문 기능 등을 적용한 V2 플랫폼의 비공개 베타 서비스를 시작했다.

아반티스에 따르면 V2는 출시 시점 기준 100개 이상의 자산에서 1억달러 이상의 미결제약정(Open Interest·OI)을 수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회사는 향후 몇 주 안에 OI 수용 규모를 5억달러 이상으로 늘리고, RWA 시장도 500개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여기에는 기존 온체인 환경에서 접근하기 어려웠던 일부 이색(exotic) 시장도 포함될 예정이다.

RWA 거래에서는 성장 기간 상장된 모든 자산의 메이커(maker)와 테이커(taker) 수수료를 면제한다. 거래 시간은 주 5일, 하루 24시간(24/5)으로 운영돼 이용자는 정규 거래시간뿐 아니라 프리마켓과 시간외, 야간에도 포지션을 거래할 수 있다.

유동성 공급에는 RFQ(Request for Quote·호가요청)와 AMM(자동화시장조성자)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방식을 적용했다. 아반티스는 이 구조를 통해 총예치자산(TVL) 규모에 관계없이 보다 예측 가능한 유동성을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시장 상황에 따라 유동성이 줄어들 수 있는 오더북 기반 거래소와는 다른 구조라는 설명이다.

암호화폐 부문에서는 기존 ‘ZFP’로 불리던 제로 수수료 상품의 명칭을 ‘Upside Perps’로 변경했다. 이름은 바뀌었지만 거래 방식은 기존과 동일하다.

Upside Perps는 선불 수수료 없이 최대 250배의 레버리지를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이다. 거래 시작 시 수수료를 내는 대신 수익이 발생한 거래에 한해 이익의 일부를 비용으로 지불하는 구조다.

출시 시점에는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솔라나(SOL), XRP, HYPE를 대상으로 Upside Perps를 이용할 수 있다. 아반티스는 향후 지정가 주문과 TWAP(Time-Weighted Average Price·시간가중평균가격) 주문도 지원할 예정이다.

V2에는 주문과 포지션 관리를 위한 기능도 추가됐다. 부분 익절(partial take-profit)과 손절(stop-loss), TWAP 주문, 스케일 주문(scale orders)을 지원하며, 기존 포지션에 분할매수(DCA·Dollar-Cost Averaging) 방식으로 추가 진입하는 것도 가능하다.

아반티스는 이들 기능을 가스비 없이 한 번의 클릭으로 실행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고 밝혔다.

현재 V2는 초대 방식으로 운영된다. 기존 아반티스 거래자는 자동으로 화이트리스트에 포함되며, 신규 이용자는 초대 코드를 받아야 한다. 아반티스와 협력사들은 현재 이용자를 대상으로 초대 코드를 배포하고 있다.

일반 이용자 대상 서비스는 비공개 베타 기간이 끝난 뒤 시작될 예정이다. 다만 구체적인 일반 공개 일정은 제시되지 않았다.

아반티스는 베이스 네트워크에서 운영되는 탈중앙화 무기한선물 거래소(DEX)로, 암호화폐를 비롯해 주식, 외환(FX), 원자재 관련 시장 거래를 지원한다. 이용자가 직접 자산을 보관하는 셀프커스터디(self-custody) 방식을 적용하고 있으며 높은 레버리지를 활용한 거래 기능을 제공한다.

아반티스는 코인베이스 벤처스(Coinbase Ventures), 판테라 캐피털(Pantera Capital), 파운더스 펀드(Founders Fund) 등의 투자를 받았다. 전통 금융시장과 탈중앙화금융(DeFi)을 연결하는 개방형·무허가 거래 환경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많이 본 기사

지금 꼭 알아야 할 리포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