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우가 계열회사 세미콜론스튜디오를 흡수합병하기로 결정했다. 합병기일은 2026년 10월 31일로 예정됐으며, 합병이 예정대로 진행되면 세미콜론스튜디오는 소멸한다.
스노우는 9일 이사회에서 합병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합병 목적은 경영 효율성 증대와 사업 경쟁력 강화다.
스노우가 존속회사로 남고 세미콜론스튜디오는 소멸회사로 정리된다. 합병비율은 스노우와 세미콜론스튜디오가 1대 0이다.
스노우가 세미콜론스튜디오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어 합병신주는 발행하지 않는다. 이에 따라 스노우의 자본금도 변하지 않는다.
이번 합병은 상법 제527조의3에 따른 소규모합병 방식으로 진행된다. 소규모합병은 일정 요건을 충족한 경우 존속회사 주주총회 승인 대신 이사회 승인으로 절차를 진행하는 제도다.
스노우 주주총회 승인은 9월 28일 이사회 승인으로 갈음할 예정이다. 존속회사 주주에게는 주식매수청구권이 인정되지 않는다.
세미콜론스튜디오는 영화 제작과 배급을 주요 사업으로 하는 계열회사다. 이번 합병은 완전자회사와 모회사의 법인을 하나로 통합하는 절차에 해당한다.
세미콜론스튜디오는 2025년 말 개별재무제표 기준 자산총계 6억5100만원, 부채총계 17억4200만원을 기록했다. 자본총계는 마이너스 10억9100만원으로 완전자본잠식 상태다.
매출액은 3억600만원, 당기순손실은 5억9500만원으로 집계됐다. 자본금은 13억6300만원이다.
100% 자회사를 흡수합병해 신주를 발행하지 않는 방식은 앞서 다른 기업의 계열사 통합에서도 활용된 바 있다. 이번 합병 역시 외부 주주에게 신주를 배정하는 거래가 아니라 계열사 법적 구조를 정리하는 성격이 크다.
채권자 이의제출 기간은 9월 28일부터 시작된다. 기간은 10월 30일 종료될 예정이다.
합병이 끝나면 합병등기는 11월 2일 진행할 예정이다. 공시에 적힌 일정은 관계 기관 협의와 승인 과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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