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하나·블랙미러·나마다 등 TGE…AI부터 프라이버시 블록체인까지

| 정민석 기자

6월 중순 주요 블록체인 프로젝트들의 TGE 일정이 잇따르고 있다. 하나 네트워크, 블랙미러, 나마다 등 주요 프로젝트와 상장 후 성과가 주목된다.

ICO 애널리틱스 최신 집계에 따르면 이번 주 ▲하나 네트워크(Hana Network), ▲블랙 미러(Black Mirror), ▲나마다(Namada), ▲매치체인(Matchain), ▲망고 네트워크(Mango Network), ▲블럼(Blum) 등이 TGE를 예정하고 있다.

하나 네트워크는 지난 17일부터 오는 24일까지 TGE 얼리 액세스 세일을 진행한다. 디파이(DeFi)와 소셜 네트워크를 결합한 P2P 거래 플랫폼으로,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 기반의 비 KYC 온·오프 램프 및 간편 거래 기능을 제공한다.

현재까지 총 975만 달러를 유치했으며, 지난해 10월 YZi 랩스, 스시(Sushi), 오렌지다오(Orange DAO) 등에서 400만 달러를, 올해 4월 퍼블릭 세일을 통해 175만 달러를 각각 조달했다. 토큰 총 발행량은 10억 개이며, 이번 퍼블릭 세일 배정 물량은 5%(5000만 개), 토큰 가격은 0.04달러다.

오는 19일에는 ▲AI 기반 크립토 평판 플랫폼 '블랙 미러(Black Mirror)', ▲크로스체인 프라이버시 특화 레이어1 블록체인 '나마다(Namada)', ▲AI·신원 인증(Identity) 특화 레이어2 롤업 '맷체인(Matchain)'이 일제히 TGE를 앞두고 있다.

블랙 미러는 Social ID NFT 발급을 통한 평판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나마다는 메인넷 론칭 이후 온체인 전송 기능 활성화를 준비 중이다. 맷체인은 'MatchID' 기반 신원 인증과 데이터 수익화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밖에 ▲망고 네트워크(Mango Network) ▲블럼(Blum) ▲시비티아(Civitia) ▲헌티드 스페이스(Haunted Space) ▲탄시 네트워크(Tanssi Network) ▲엔드리스 클라우드(Endless Clouds) ▲본덱스(Bondex) 등이 이달 TGE 또는 메인넷 론칭을 예정 중이다.

최근 토큰세일·TGE 이후 성과는

최근 토큰세일 및 TGE(토큰 생성 이벤트)를 진행한 프로젝트들의 상장 후 수익률이 공개되고 있다. 상장 초기 조정 흐름이 관찰되는 가운데, 프로젝트별로 차별화된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최근 집계된 주요 프로젝트 현황을 보면, ▲Fly(FLY)는 ICO 가격 0.45달러 대비 현재 가격 0.104899달러(수익률 0.2배, 최고 0.7배), ▲Bondex(BDXN)는 0.08달러 → 0.033달러(수익률 0.4배, 최고 5.3배), ▲LayerEdge(EDGEN)는 0.02달러 → 0.01050558달러(수익률 0.5배, 최고 1.2배), ▲Session(SESH)는 0.2달러 → 0.092784달러(수익률 0.5배, 최고 0.8배), ▲Stabble(STB)는 0.03달러 → 0.01383417달러(수익률 0.5배, 최고 1.4배)를 기록했다.

전반적으로 단기 조정 국면이 이어지고 있으며 향후 시장 흐름에 따라 수익률 변화가 이어질지 주목된다.


토큰 세일은 투자자에게 토큰을 사전 판매하는 단계로, 퍼블릭 세일이나 프리아빗 세일 등 여러 방식으로 진행된다. 토큰은 아직 발행되지 않은 상태일 수 있다. 투자자는 계약을 통해 토큰 구매를 확정짓게 된다. TGE(Token Generation Event, 토큰 생성 이벤트)는 토큰이 실제 발행돼 투자자 지갑에 배포되기 시작하는 시점으로, 보통 거래소 상장과 동시에 이뤄진다. 락업(lock-up)이나 베스팅(vesting) 조건도 TGE 시점부터 적용된다.

[이 기사는 금융 자문을 제공하지 않으며 투자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