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팟캐스트] 암호화폐 생태계, 기술과 시장의 균형을 다시 묻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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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토큰포스트 팟캐스트입니다. 이번 주 토큰포스트에 흥미로운 리서치 보고서들이 꽤 많이 올라왔더라구요. 그래서 오늘은 그중에서도 핵심 내용만 쏙쏙 뽑아서 여러분이 꼭 아셔야 할 정보들을 같이 살펴보려고 합니다. 크립토닷컴, 에이엠매니지먼트 그리고 타이거리서치 분석인데요. 기술적인 고민부터 시장 상황 또 미래 인프라까지 정말 다양한 각도에서 암호화폐 세계를 좀 깊게 들여다볼게요 네 블록체인 기술 자체의 어떤 근본적인 한계에 대한 이야기부터 시작해서요. 지금 당장 지정학적 위험이나 거시경제 때문에 비트코인이 어디쯤 와 있는지 이런 현실적인 부분도 짚어보고 또 여러 블록체인들을 아주 매끄럽게 연결할 그런 미래 기술까지 정말 흥미로운 내용들이 많습니다. 바로 시작해 볼까요? 먼저 크립토닷컴 보고서부터 보죠. 블록체인 스테인의 핵심 원리 특히 그 비잔틴 장군 문제 있잖아요. 이걸 해결하려는 BFT 그러니까 비잔틴 장애 허용 기술에 현실적인 한계를 다시 한번 짚었더라구요.

진행자
맞아요. 그게 참 흥미로운 지점인데요. BFT라는 게 사실 네트워크 참여자 일부가 뭔가 잘못 행동해도 전체 시스템의 합의에 도달하게 만드는 그런 기술이잖아요. 근데 이 보고서는 그 방식조차도 실제 네트워크 환경 그러니까 뭐 지연 시간이라던가 아니면 블록 생성이 딱딱 예측대로 안 되는 그런 현실적인 문제 앞에선 완벽하지 않다는 걸 지적해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합의의 완전성이라는 게 달성하기 어렵다는 거죠. 이게 결국 뭘 의미하냐면 완벽한 탈중앙성이라는 이상과 또 실제 네트워크의 효율성 사이에는 어쩔 수 없는 어떤 타협점이 있다는 겁니다. 그런 근본적인 질문을 다시 던지는 거죠.

토큰포스트
아 기술의 이상과 현실 사이의 간극이군요. 네 그런 근본적인 기술 논의와는 또 별개로 실제 시장은 지금 어떻게 돌아가고 있을까요? 에이엠 매니지먼트 보고서는 현재 비트코인 시장 이건 둘러싼 변수들에 주목했어요. 특히 최근 가격 변동성 컸잖아요. 그 배경으로 이스라엘이란 긴장 같은 지정학적 문제 그리고 6월 FOMC 회의를 앞둔 뭐랄까 경계 심리 같은 걸 원인으로 꼽았네요.

진행자
그렇습니다. 보고서 분석을 보면 단기적으로는 좀 하방 압력이 있다. 이렇게 보고 있어요. 비트코인이 중요한 심리적 지지선으로 여겨지는 구간 근처에서 좀 불안정한 흐름을 보이고 있으니까 당분간은 좀 공격적인 투자보다는 방어적인 접근이 유리할 수 있다. 이런 진단인 거죠. 물론 중기적으로 반등할 가능성도 뭐 없는 건 아니지만, 핵심은 지금 시장 분위기를 거시경제나 지정학적 리스크가 크게 좌우하고 있다는 점이에요. 네 외부 변수 영향력이 그만큼 크다는 뜻이니까. 이 점은 여러분도 꼭 염두에 두셔야 합니다.

토큰포스트
네 거시 경제 상황이 진짜 시장을 꽉 잡고 있는 국면이군요. 이런 시장 상황 속에서도 미래를 위한 기술 개발은 계속되고 있다는 게 또 흥미로운데요. 타이거리서치에서 하이퍼레인이라는 기술을 분석했더라구요. 상호 운용성 기술인데 이게 미래 멀티체인 시대의 핵심 인프라가 될 수도 심지어 인터넷에 TCP/IP같은 역할까지 할 수 있다. 이렇게 높게 평가했어요.

진행자
네 맞습니다. 하이퍼레인의 그 핵심은 무허가형 상호 운용 구조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게 뭐냐면 어떤 중앙기관의 허락이나 중개자 없이도 개발자들이 그냥 직접 자기 블록체인의 상호 운영 기념을 붙여서 다른 체인이랑 메시지를 주고받을 수 있게 하는 거예요. 굉장히 개방적인 프로토콜인 거죠. 마치 인터넷에서 누구나 웹사이트 만들 수 있는 것처럼요

토큰포스트
아 그렇군요. 굉장히 개방적이네요.

진행자
그렇죠. 그래서 탈중앙성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유연하게 여러 체인을 연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요. 자체적으로 보안 모듈을 가지고 있다는 것도 강점이고요. 여기서 그 TCP/IP 비유가 딱 들어맞는 건데 인터넷에서 TCP/IP가 데이터 전송의 표준 역할을 했잖아요. 그것처럼 하이퍼레인이 이 복잡한 블록체인들 사이에서 가치나 데이터를 주고받는 어떤 표준이 될 수 있을까? 이걸 주목하는 겁니다.

토큰포스트
와 진짜 웹3 인프라의 판도를 바꿀 수도 있는 중요한 기술이 될 수도 있겠네요. 자 오늘 이야기를 좀 정리해보면 블록체인 합의 방식에 아주 근본적인 기술적 과제에서 시작해서요. 거시경제 변수가 크게 영향을 미치는 현재 비트코인 시장 상황도 짚어봤고 마지막으로는 여러 체인을 연결하는 그 상호 운용성 기술의 미래 가능성까지 살펴봤습니다.

진행자
네 전체적으로 보면요 암호화폐 생태계가 끊임없이 자기 기술의 한계를 고민하고 또 외부 환경 변화에 굉장히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적응해 나가고 있잖아요. 그러면서도 동시에 그 미래 웹3 시대를 위한 혁신적인 인프라 구축도 꾸준히 하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어요. 뭐랄까 기술 시장 거시경제 이 여러 요소들이 정말 복잡하게 얽혀서 역동적으로 움직이고 있는 거죠. 마지막으로, 청취자분들께 한번 생각해 볼 질문을 던져보고 싶은데요. 하이퍼레인이 만약 정말 웹3의 TCP/IP를 목표로 한다면, 단순히 체인 간의 메시지만 전달하는 걸 넘어서요 진정으로 매끄럽고 또 안전하게 연결된 그런 멀티체인 미래를 완성하려면 과연 또 어떤 기반 기술들이 필요할까요? 어쩌면 우리가 아직 놓치고 있거나 아직 해결하지 못한 과제는 무엇일지 여러분도 한번 같이 고민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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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토큰포스트 팟캐스트입니다.